코스피, 달러 부담 완화, 반도체주 강세에 1% 상승

한국 증시 리뷰

29 일 (금) 코스피는 달러 부담 완화, 반도체주 적극적인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1% 상승 마감. 지수는 오전 소폭 상승 출발 이후 최근 달러 초강세 흐름 진정(원/달러 환율은 12 원 하락)으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며 상승폭 확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들을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는 탄력적으로 상승. 간밤 미국 증시가 메타 급등(+17.6%), 퀄컴, 페이팔 등 실적 호조세 등에 힘입어 나스닥(+3.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5.6%) 모두 급등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었음(KOSPI +1.03%, KOSDAQ -1.40%).

다음주 FOMC 에서 빅스텝 금리 인상, 애플과 아마존이 장외로 각각 9%, 2% 하락하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었으나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음.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5%대 급등, 전일 발표된 삼성전자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4.0%), SK 하이닉스(+2.7%) 등 큰 폭 상승. 추가적으로 중국 정부가 락다운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부양책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킬 것이라고 발표 후 중국 증시가 2%대 급등세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에 기여.

기관은 반도체,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 견인.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삼성 SDI(+2.1%), 기아(+0.1%) 등을 매수하는 등 선별적인 흐름 이어감. 종목별로 LG 화학(+3.4%)은 전일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 이어갔고, 전일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방책 기대감 유입에 아모레퍼시픽(+1.7%) 등 화장품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감. 한편 코스닥은 에코프로(+6.7%), 에코프로비앰(+5.5%) 등에 힘입어 큰 폭 상승. 에코프로비엠은 이수화학과 고체전해질 개발을 위한 MOU 를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