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요국 증시가 지난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좀처럼 유의미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함에 따라 시장 심리는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모습. 또 24 일 SNS 업체 스냅(-43.01%)의 주가 폭락이 메타, 알파벳 등 관련 대형 경쟁업체들의 주가 급락을 유발했던 것처럼, 시장참여자들은 평소 때보다 악재성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변으로의 부정적인 전이효과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
스냅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배경이 애플 등 플랫폼 업체들의 정책 변화라는 업황 고유 요인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공급망, 우크라이나 사태 등 매크로 불확실성도 작용한 것은 사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과 유로존의 5 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지표 들이 대체로 부진하게 나왔다는 점도 경기 냉각을 넘어 침체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PMI 지표들이 경기판단 기준선인 50 선을 상회하고 있으며, 침체의 선행지표인 장단기 금리차도 (+) 영역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 위험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구간이지만, 주식시장은 이미 준 경기 침체급의 주가 조정을 경험하면서 상기 매크로 악재들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조정 압력은 제한적일 전망.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의 성장 및 기술주 중심의 주가 급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다만, 스냅발 악재는 전거래일 국내 증시에 일정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국내 주요 기업들은 SNS 를 비롯한 광고 수익 중심의 기술주, 성장주들의 증시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 또한 5 월 중 1,290 원선 까지 도달했던 원/달러 환율도 고점 인식이 유효한 가운데(현재 1,261 원선), 현재 역외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 이를 감안 시 금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변동성은 확대 되겠으나, 전거래일 낙폭 과대주 위주로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저점을 높여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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