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미국 증시가 큰 폭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최근 시장의 분위기는 특정 지표나 특정 기업 실적에 평소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개별 기업, 섹터를 넘어서 시장 전반적인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 SNS 업체 스냅의 주가 폭락이 대형 기술 및 성장주들의 연쇄 주가 급락을 유발한 것이나, 전거래일처럼 메이시스의 주가 급등이 여타 소비, 유통주들의 연쇄 주가 급등을 견인했던 것들이 대표적인 사례. 또 금일 장마감 후 발표된 의류업체 갭의 가이던스 부진에 따른 시간 외 주가 급락이 여타 의류주들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도 상존.
이처럼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공급난, 연준 긴축 등 매크로발 악재가 장기간 시장 심리를 지배하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것은 사실. 그럼에도 주가, 밸류에이션 상으로는 단기간 과도한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상기 악재들을 소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임. 같은 맥락에서 최근 장중 매수세 유입으로 저점 높여가며 반등하는 흐름이 지난 4 월~5 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현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 이는 증시 조정이 상당부분 이루어지면서 저가 매수전략의 실효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음. 여전히 위험관리가 요구되는 환경이며 또 유의미한 지수 상단 돌파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나, 현시점에서 매도 대응의 실익은 크지 않다고 판단. 금일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급반등 효과, 역외 원/달러 환율 급락(현재 1,260.0 원대) 등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일 전망. 최근 국내 대형 반도체주들이 미국 등 글로벌 대형테크업체들의 서버용 오더컷, 서버 내용연수 상각 등 루머성 재료들로 투자심리가 냉각됐었지만, 전거래일 시간외에서 급락했던 엔비디아(+5.2%)가 장중 급반등에 성공했으며, 마이크론(+4.0%), 인텔(+3.0%) 등 주요 반도체주들도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는 점은 관련 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 또한 원/달러 환율의 고점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근 매도강도가 약해지고 있는 외국인의 장중 수급 변화에도 주목해볼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