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시장 불안의 중심에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었던 바이든과 파월의 인플레 대응 회동은 원론적인 논의에 그치면서 실망감을 유발할 상황. 정부나 중앙은행 입장에서도 수요 진작 이외에는 별 다른 통제 방법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보임. 문제는 이들이 인플레이션을 대응하는 과정에서의 경기 침체 발생 여부이며, 현재 시장 분위기는 “경제에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다”고 JP 모건 CEO 가 경고한 것처럼 침체 쪽으로 주가를 반영하려고 모습.
하지만 제조업 PMI, 소비자심리지수 등 주요 소프트 데이터들이 개선되고 있으며, 중국 쪽에서도 봉쇄조치 해제및 본격적인 부양책 시행(8 월까지 특수목적채 권발행 자금 소진 지시 등)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침체 논쟁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은 수시로 확대될 전망이나, 지표 상으로는 침체 증거가 부족하며, 밸류에이션 상 진입 메리트도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 시 현시점에서 과도한 현금 비중 확대와 같은 보수적인 위험관리는 지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국내 증시는 전거래일 MSCI 리밸런싱 발 외국인 1 조원대 순매수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금일에는 휴장 기간 발생했던 미국발 부담 요인(양적긴축 시행, 침체 논쟁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 다만, 5 월 수출(+21.3%YoY, 예상+19.3%)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171 억달러)도 예상(-259 억달러)보다는 양호하게 발표됐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장중 하단을 지지해줄 전망. 물론 비용 부담, 전방 수요 부진 등으로 연말까지 전반적인 수출 모멘텀 둔화 자체는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공급난, 인플레이션과 같은 불안한 대외환경 속에서 예상외로 선방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 또한 수출 세부 내용 상으로 반도체(+15.0%), 자동차(+18.9%), 철강(+26.9%) 등 주력품목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점진적으로 관련 업종들의 이익 전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