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전거래일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일간 단위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경제지표나 연준 인사들의 발언 상으로 시장에 혼선을 유발하고 있는 모습.
일례로 5 월 ADP 민간고용(12.8 만건, 예상 24.0 만건)이 부진하게 발표됐다는 점은 고용 수요 둔화로 임금 인플레 압력을 낮출 수 있지만, 동시에 경기 둔화, 혹은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도 높일 수 있는 요인. 또한 OPEC 등 산유국의 증산(43.2 만배럴→64.8 만배럴, 약 50% 상향) 소식은 향후 공급 증가로 인한 에너지 인플레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그러나 미국의 원유재고(-507 만, 예상-50 만)가 큰 폭 감소했다는 점은 미국 내 원유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중국의 경제 재개에 따른 이달의 수요 확대까지 감안 시 원유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어려울 수 있음. 또한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9 월 금리인상 중단 의견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인플레 문제로 연준이 쉬어 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는 등 연준 내에서도 입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는 양상. 이는 시장의 악재(인플레이션, 긴축, 침체 등)가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 데서 나오는 현상이며, 향후 상기 이슈들에 대해 시장 참여자 간 교통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 하지만 지난달 말 이후 주요국 증시가 저점을 높여가며 반등하는 모습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현재 시장은 기존 악재들을 가격 조정을 통해 상당부분 반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보임. 신규 돌발 악재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현재 지수 레벨은 매도가 아닌 보유 혹은 매수 대응의 영역이라는 기존 당사 전망은 유효하다고 판단. 이상의 내용을 감안 시 국내 휴장 기간 동안의 미국발 악재가 반영되며 하락세를 보였던 한국 증시는 금일 미국 증시 반등 효과, 증시 바닥권 인식, 지난 5 월 수출(21.3%YoY, 예상 19.3%)에서 확인된 국내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 최근 일간 등락폭은 커지긴 했지만, 한때 1,300 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현재 역외 1,241 원대)은 외국인 수급 상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줄 것으로 판단. 다만, 금일 밤 발표 예정인 미국의 5 월 비농업부문 고용, 6 월 6 일 국내 휴장 상황을 고려 시 장중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인 증시 상단은 제한될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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