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중국의 봉쇄조치 해제 및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글로벌 침체 및 금융시장 불안이 일부 완화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9월 혹은 11월 중간선거 전 금리 인상 중단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5 월 소비자물가 예상 8.2%YoY, 4 월 8.3%), 3 일(금) 발표된 5 월 고용지표 또한 연준의 긴축 기조 정당화를 재확인 시켜준 것으로 보임.
여타 경제지표와 마찬가지로 고용시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39.0 만건, 예상 32.5 만건), 실업률(3.6%, 예상 3.5%), 시간당평균임금(5.2%YoY, 예상 5.2%) 등 5 월 세부 항목들이 예상보다 견조한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3 분기말 혹은 4 분기 이후 연준이 물가 대응이 아닌 성장 둔화에 재차 초점을 맞추면서 속도 조절에 나설 수는 있겠지만, 6 월 회의를 포함한 향후 2~3 차례 FOMC 에서 50bp 금리인상 단행 기조는 유효. 결국 당분간은 고용이 아닌 인플레이션 방향성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속도 변화, 침체 발생 여부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판단. 이상의 내용들을 고려 시 금일 국내 증시도 휴장기간 동안의 주요국 증시 약세, 달러화 강세 부담을 소화하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전거래일 미국 증시가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던 배경이 3%대로 재진입한 10 년물 금리 상승 부담에서 기인했던 만큼, 국내 증시도 장중 미국 금리 변화에 영향 받을 전망. 또한 애플과 마이크론이 지난 2 거래일 동안 IT 기기 수요 부진 우려 확대로 취약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최근 양호한 수출 모멘텀 등으로 개선되고 있었던 국내 관련 업종 및 밸류체인주들의 투자심리 호전을 제약할 것으로 판단. 이처럼 금일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약세 우위의 성격이 짙을 것으로 보이나, 플랫폼 규제 완화, 봉쇄조치 해제, 미국 관세 인하 가능성(동남아시아산 태양광 패널 포함) 등으로 중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한국 등 아시아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줄 요인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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