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ECB 가 6 월 통화정책회의에서 7 월 25bp 금리인상을 예고한 이후 유로화 약세(=달러 강세)가 출현하긴 했으나, 독일 등 유로존의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는 점은 ECB 의 매파적 색채가 강화된 것을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 더 나아가 ECB 가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010 년 이후 처음으로 이들의 물가목표치인 2%대 이상으로 제시한 가운데(‘22년 6.8%, ‘23년 3.5%, ‘24년 2.1%), 9월 50bp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 이는 연준 뿐만 아니라 ECB 도 인플레이션 대응에 늦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조기 금리인상에 나서야 하지만, 이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후행적인 정책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직면한 것으로 보임.
결국 피크아웃 여부를 넘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or 통제 범위 안에 들어왔다는) 가시적인 신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와 관련해 10 일(금) 발표 예정인 미국의 5 월 소비자물가 결과에 6 월 중 1 차 변곡점이 될 것. 현재 헤드라인 수치 상 컨센서스는 전월(8.3%YoY)과 동일한 8.3%이며, 근원 수치 상 컨센서스는 전월(6.2%)에 비해 하락한 5.9%로 형성된 상황. 이미 6 월 이후 현재까지 인플레이션 불안이 시장을 지배했으며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을 감안 했을 때, 현시점에서는 컨센서스에 부합하게 발표되더라도 시장에 중립 이상의 재료로 인식되며 단기적인 안도감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 전거래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따른 수급 이슈 등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던 국내 증시는 매파적인 ECB 회의 결과, 미국 소비자물가 경계심리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전망. 한편, 중국 베이징, 상해 지역을 중심으로 유흥 영업시설 중단, PCR 검사 의무화 등 봉쇄조치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플레이션 이외에도 또 다른 시장 불안을 유발하려 드는 모습. 그러나 지난해부터 고수해왔던 제로코로나 정책의 일환일 뿐 내수소비 냉각의 장기화 가능성을 감안 시 지난 3~4 월과 고강도 봉쇄조치의 재연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금일 장 초반 중국 소비 관련주들의 주가 변동성은 출현 하겠으나, 악재로서의 영향력과 지속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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