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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소비심리 냉각 우려 등으로 약세
미국 증시 리뷰 28 일(화) 미국 증시는 중국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 소식에도, 유가 재강세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 반등, 6 월 소비자심리지수 및 리치몬즈 지역 제조업 지수 급락 등이 위험선호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급락 마감(다우 -1.56%, S&P500 -2.01%, 나스닥 -2.98%, 러셀 2000 -1.86%).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침체는 지금 베이스 시나리오는 아니고 경제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 다만 금융 환경이 긴축적이고 올해 성장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경기 하강이지만 경기 침체는 아니라고 강조.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 3~3.5%를 예상. 주중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시장은 소비자신뢰지수에 주목.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8.7(예상치 100, 전월치 103.2)로 100을 하회하며 6개월만에 최저치. 향후 12 개월 기대 인플레이션 지수는 전월 7.5 에서 8 로 상승한 반면, 향후 6 개월 경기 기대지수는 전월 16.4 에서 14.7 로 하락. 집계 측은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 상승이 소비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고 언급. 6 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역시 -19(예상치 -7, 전월치 -9) 기록하며 하락폭 확대, 재고 확대 및 제조업 위축 우려 지속. 업종별로 에너지(+2.7%)만이 강세를 보인가운데 경기소비재(-4%), IT(-3%), 통신(-2.9%)의 낙폭이 가장 컸음. 중국 수요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에콰도르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최근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유가가 110 달러 재차 돌파하며 에너지업종 강세.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되며 테슬라(-5.00%), 엔비디아 (-5.23%), 구글(-3.28%), 마이크로소프트 (-3.13%)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인플레이션이 유발하고 있는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그날그날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 27 일 애틀랜타 연은의 2 분기 GDP 추정치가 소폭 상향 됨에 따라 안도감이 형성되고 했으나(0.0%→ 0.7%), 28 일 6 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98.7, 예상 101.0), 6 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19.0, 예상 +2.0) 부진이 재차 경기 불안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더 나아가 소비 중심의 설문 항목으로 구성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는 달리, 소비 뿐만 아니라 고용 상황도 설문 항목에 포함시켜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2021 년 3 월 이후 처음으로 100 선을 하회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 해당 지수 내 세부항목인 미래 기대지수(5 월 73.7→6 월 66.4)가 2013 년 3 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점은 연준도 믿어왔던 고용 호조세의 지속성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가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 그럼에도 설문조사 특성 상 응답자가 미래 상황에 대한 설문을 받을 때, 현재 응답자들이 처한 환경에 따라 이번 달과 다음달의 답변이 수시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28 일 뉴욕 연은 총재가 긴축 시행에도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듯이, 침체 우려 자체는 높긴 하지만 본격적인 침체를 주가에 반영하는 작업은 시기상조라고 판단. 따라서 침체 현실화를 현시점부터 상정하기 보다는 ISM 제조업 지수, 고용지표, 소비자 물가 등 7 월 중 발표 예정인 주요 실물 지표 결과를 확인해 나가면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전일 국내 증시는 중간 배당 매수세 및 분기, 반기 리밸런싱 매수세로 추정되는 수급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지만,금일에는 미국 소비심리 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지난 3 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 다만 최근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 및 추가 인프라, 소비촉진 투자 등을 발표했다는 점을 감안 시, 원유 소비 증가, 여행 증가 등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에너지 및 소재,여행 관련 업종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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