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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위험선호심리 확산으로 상승
미국 증시 리뷰 7 일(목) 미국 증시는 주간실업지표 부진 속 8 일(금) 6 월 고용지표 경계심리에도 마이크론(+2.6%), AMD(+5.2%) 등 반도체업황 실적 호전 기대, 2022 년 경기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 발언 등이 위험선호심리를 강화시키면서 상승 마감(다우 +1.1%, S&P500 +1.5%, 나스닥 +2.3%). 업종별로는 유틸리티(-0.1%)를 제외한 에너지(+3.5%), 경기소비재(+2.5%), 기술(+2.1%) 등 전업종이 강세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5 만건으로 전주(23.1 만건) 및 예상치(23.0 만건)을 소폭 상회하며 약 6 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 5 월 무역수지 적자는 855 억달러로 전월(867 억달러)에 비해 감소했으나, 예상치(849 억달러)는 상회. ECB 의 6 월 의사록에는 많은 위원들이 7 월 큰 폭의 금리인상 단행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7 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면서 정책 변경이 될 가능성을 대비해 현재의 ECB 신호가 시장 참여자들에게 무조건적인 약속이 아니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방역규정을 어긴 파티게이트 사건, 성 비위 측근 인사 논란, 인플레이션 문제 등으로 여당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 존슨 총리는 집권 보수당이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임기를 맡을 것이라면서 차주에 대표 선출 절차 등과 관련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 일 유럽 의회에서 천연가스 및 원전을 택소노미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EU 를 중심으로 원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EU 의 택소노미 통과로 체코, 폴란드 등 원전 건설 추진 국가들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짐에 따라, 원전 사업 추진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 한국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원전을 한국형 택소노미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지난 6 월 FOMC 의사록에 이어, 7 일 블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 월러 연준 이사 등 대표 매파 성향 위원들이 7 월 75bp 인상을 예고했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이를 소화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임, 또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강조했듯이, 긴축으로 인한 성장 훼손이 경기 침체까지 유발할 수는 있지만, 연준 내에서는 이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상정하지 않는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 물론 ISM 제조업 PMI 등 경제지표와 7 일 업데이트된 애틀랜타 연은의 2 분기 GDP 추정치 변화(1 일 -2.1%→-1.9%)를 미루어 보아, 2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기술적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존재. 그러나 6 월 이후 주가 급락기에 기술적 혹은 소프트 침체가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 시, 7 월말 GDP 수치 발표에서 실제 기술적 침체가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재료 소멸 인식으로 주가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 향후 관건은 “연준 긴축 강화 → 수요 부진 가속화 → 장기 침체 혹은 스태그플레이션 → 증시 약세장 지속”이라는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에 있음. 그 차단의 키는 인플레이션에게 주어진 만큼, 13 일(수) 발표 예정인 미국의 6 월 소비자물가(컨센 8.8%, 전월 5.6%)가 대형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전거래일 국내 증시는 2 분기 실적시즌 불안 심리 완화, 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 속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 (코스피 +1.8%, 코스닥 1.8%). 금일에는 미국 장 개시전 발표 예정인 6 월 미국 고용지표(비농업 컨센 25 만건, 5 월 39 만건) 경계심리에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 동반 강세, 환율 하락 등 에 힘입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 또한 삼성전자와 LG 전자가 시장 컨센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거래일 관련 업종들의 주가 강세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주가 선반영 인식 속 주력 사업부문의 선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 시, 금일 반도체 포함 IT 업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수급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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