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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생각하는 ‘배당정책’ |
글쓴이 |
GO-TRADING |
날짜 |
2016-12-22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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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은 사업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는 두 가지라고 말했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가 지출해야 하는 비용, 경영진이 지출 금액 이상으로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사업 확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경우다. 하지만 많은 경영자들은 기업의 영역을 확장하거나, 자금이 남아도는 안락한 상태에서 경영하려는 이유 등으로 주주들에게 즉시 분배할 수 있는 이익도 유보하길 좋아한다.
하지만 버핏은 회사가 1달러를 유보할 때마다 주주들에게 창출되는 시장가치가 1달러 이상이라는 타당한 전망이 있을 때만 제한 없는 이익이 유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한된 이익은 회사가 기존의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이익이며, 제한 없는 이익은 총이익에서 기존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이익을 제한 부분을 의미한다.
즉, 버핏이 생각하는 배당금 지급 기준은 배당금 지급을 유보할 때 주식의 시장가치가 그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이익을 유보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이 재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 이익을 유보해야 하고, 낮을 것으로 예상하면 배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그는 이익 유보는 그 금액 이상으로 이익을 벌어들일 때만 정당하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이익 대비 자산 비중이 높은 회사는 이익의 일부나 전부가 가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회사가 기존 상태를 유지하려면 이익의 가짜 부분(제한된 이익)은 배당으로 지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버핏은 주식분할도 주주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주식분할은 주식의 회전율이 높아져 거래비용이 증가하고, 주가 등락에 집중하는 시장 중심적 단기 투자자들을 주주로 끌어모으며,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로부터 크게 벗어나는 결과를 불러온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주가와 가치가 크게 벌어질 때마다 모두 자사주 매입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명한 자사주 매입이 되려면, 첫째로 회사는 단기간에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제외하고도 여유자금이 있어야 하며, 둘째로 주가가 보수적으로 계산한 내재가치보다 낮아야 한다는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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