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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 월 소비자물가지수 세부 항목 상 중고차(16.1%→7.1%), 신차(12.6%→11.4%) 등 한동안 가격을 끌어올렸던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에너지(5 월 34.6%→41.6%), 주거비(5.4%→5.6%) 등 대부분 주요 가중치 품목들의 상승세 지속. 특히 가솔린 가격이 큰 폭으로 증가, 주거비, 항공비 상승세 지속 등 물가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 근원 물가의 둔화폭이 예상보다 크지않았다는 점에서 물가 우려 확산. 발표 직후 10 년물 금리 급등, Fed Watch 기준 7 월 FOMC 100bp 인상 가능성이 전일 7%대에서 40%대까지 상승하며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호조에 이어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가 반영되었지만, 이후 시장은 물가가 7 월에 피크 아웃할 것이라는 사실에 집중한 모습.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실적으로 이동할 전망. 6 월부터 원자재 가격 하락이 나타난 만큼 물가가 7 월에 피크아웃 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질 수 있겠으나 7 월 FOMC 까지는 100bp 인상을 주가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또한 장단기 금리차 역전 상태 지속, 이례적인 강달러 환경 지속되는 등 침체 우려는 아직 상존하고 있으므로 향후 어느 섹터에서 반등 강도가 강하게 나타날지 예측하기 보다는 개별 기업단에서 2 분기 실적과 6 월부터 나타난 수요 둔화를 반영한 3 분기 실적 추정치 가이던스에 집중할 필요. 코스피는 7 월 4 일 2,270 선 연저점 경신한 이후 과매도 국면에서 반등하며 횡보 중. 물가 불확실성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 보단 제한된 흐름을 보였던 것으로 판단. 금일 국내 증시 역시 물가지수 결과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옵션만기일인 만큼 추가적인 수급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 다만 전일 나스닥의 낙폭이 제한되었던 점, 금통위 50bp 빅스텝 결정에도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하며 코스피가 상승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물가 우려는 가격에 어느정도 선반영이 되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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