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일(화) 미국 증시는 가입자수 서프라이즈에 따른 넷플릭스(+7.4%) 급등 효과, 차주 실적 발표를 앞둔 빅테크주들의 실적 기대감, 미 상원의 반도체 육성법안 통과 기대감 등에 힘입어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 마감(다우 +0.15%, S&P500 +0.59%, 나스닥 +1.58%, 러셀 2000 +1.59%).

미 상원에서 반도체 산업에 530 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반도체산업육성법안(CHIPS)’을 1 차 의결. 해당 법안에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업이 향후 10 년간 중국을 포함한 비우호적 국가에 반도체 건설 금지, 미국 내 팹 건설 등 내용을 포함. 미국 6 월 기존주택매매는 전월대비 -5.4%(예상치 -1.1%, 전월치 -3.4%) 하락하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하회, 5 개월 연속 감소. 반면 기존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3.4% 상승한 41 만 6 천달러로 사상최고치 기록. 집계측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가격이 짧은 시간에 너무 과도하게 올랐다고 지적. 독일 6 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2.7%(예상치 33.7%, 전월치 33.6%) 상승, 전월대비 0.6%(예상치 1.5%, 전월치 1.6%) 상승하며 예상치 소폭 하회.

업종별로 경기소비재(+1.8%), IT(+1.6%), 에너지(+1%) 업종이 상승, 유틸리티(-1.4%), 헬스케어(-1.1%), 필수소비재(-0.7%) 업종은 하락. 전일 넷플릭스(+7.34%) 신규 가입자수 감소폭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후 3 분기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추가 강세, 경쟁사인 디즈니(+3.75%) 등 커뮤니케이션 업종 동반 강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0.8%)는 배터리와 기타 부품의 공급부족으로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함에도 불구하고 EPS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외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