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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FOMC 관망심리 속 혼조세 마감
미국 증시 리뷰 25 일(월) 미국 증시는 7 월 FOMC,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속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 러시아 가스프롬의 가스 공급량 축소 소식(기존공급량 40%, 현 20%) 등에 영향 받으며 혼조세 마감(다우 +0.28%, S&P500 +0.13%, 나스닥 -0.43%, 러셀 2000 +0.6%). 러시아 가스프롬이 독일에 연결되는 노드스트림의 터빈 유지 보수를 이유로 27 일부터 천연가스 공급을 정상량 대비 20% 수준까지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 지난 16 일부터 10 일간 가동이 중단된 후 21 일부터 재개되었으나 이번 소식으로 유럽발 에너지 우려 재차 부각되며 유가는 4 거래일 만에 반등. 미국 6 월 시카고연은 국가활동지수는 -0.19(예상치 0.0, 전월치 0.01)로 발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기록. 7 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역시 -22.6(예상치 -18.5, 전월치 -17.7) 기록하며 부진. 독일 7 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88.6(예상치 90.1, 전월치 92.3)을 기록하며 예상치 하회, 코로나 19 판데믹 이후 최저치 기록. 세부지표인 경기예상지수 역시 80.3 으로 전월치(85.5) 대비 하락. 업종별로 에너지(+3.7%), 유틸리티(+1.3%), 금융(+0.7%) 등 에너지와 경기 방어 섹터는 강세, 경기소비재(-0.8%), IT(-0.6%), 통신(-0.3%) 업종은 약세. 유가 상승으로 실적 발표를 앞둔 엑슨모빌(+3%), 쉐브론(+2.7%) 상승. 스냅발 실적 우려 여파 지속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소폭 하락, 엔비디아(-1.7%), 마이크론 (-1.86)%, AMD (-0.66%) 등 하락. 월마트(+2.55%)는 8 월 실적 발표에 앞서 2 분기 영업이익과 EPS 가 전년동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영향으로 시간외로 -9%대 급락.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현재 시장참여자들은 2 분기 GDP 이외에도 7 월 FOMC, 빅테크 실적 등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으로 대응하면서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25 일 발표된 7 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22.6)가 6 월(-17.7)에 비해 둔화된 가운데, 2020 년 5 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7 월에도 잇따른 심리지표 부진이 침체 불안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음. 물론 미국 경기침체 진입 여부를 높고 백악관에서는 고용시장의 탄탄함을 근거로 침체에 빠지지 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있지만, 학계, 월가 등 시장에서는 2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기술적 침체 진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애틀랜타 연은의 추정치 상으로 이미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으며(2 분기 -1.6% 전망), 6 월말까지 130bp 이상 차이가 확대됐던 10 년물과 3 개월물 간 금리차도 현재 30bp 이내로 대폭 축소된 상태라는 점이 침체 진입을 예고하는 대표적인 사례. 다만 침체 리스크가 본격 부각되기 시작했던 5 월 이후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레벨 다운이 큰 폭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실제 침체가 확정되더라도 시장에서는 이를 악재의 기정사실화 인식으로 받아들일 전망. 전거래일 미국 7 월 제조업 PMI 부진에도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 강세 속 외국인 수급 개선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던 국내증시(코스피+0.44%, 코스닥 -0.01%)는 금일에도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 또한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0.1%)가 지난 1 분기에 이어 2 분기 실적도 인플레이션 악화에 따른 저마진 생필품을 제외한 의류 등 고마진 제품 판매 축소 등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했다는 점도 부담 요인(연간 EPS 가이던스 기존 -1%대에서 -11~13%대로 하향). 이 여파로 월마트의 시간외 주가가 9%대가 급락하고 있는 만큼, 금일 관련 국내 유통주 뿐 아니라 전반적인 증시 상 투자심리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더 나아가, 금번 월마트 실적 부진 이슈는 이용자 지출 패턴 변화, 수요부진에 따른 특정 혹은 주력 상품 재고 관리 문제(재고 과잉 등)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이런 관점에서 재고순환지표 상 상대적으로 재고 문제에서 자유로운 전기장비, 자동차, 식료품 관련주들은 금일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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