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불안과 경제 전망 우려 , 엔화 강세 지속

EUR/USD
전일 EUR/USD는 애플의 매출전망 하향과 더불어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 셧다운 장기화 우려 등으로 미국 경제 전망 우려가 확산되면서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0.5% 상승한 1.140에서 거래되었다.
1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지수도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며 2년래 최저치로 떨어 지면서 , 무역갈등으로 인한 미국 기업들의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중국 경제가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는 징후가 있다며 중국 매출이 많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면서 , 중국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빠른 시일 내로 무역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민주당의회 지도부와 셧다운 출구를 모색하기 위한 회동을 가졌으나 , 멕시코 국경장벽에 예산편성 문제를 둘러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13일째를 맞은 연방정부 업무중단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정략적인 반대만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 민주당 펠로시 원내대표는 장벽건설 예산은 단 한 푼도 반영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GBP/usd
전일 GBP/usd는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영국 제조업체들이 최악의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일 대비 0.2% 소폭상승한 1.263에서 거래되었다.
영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4분기 경제조사에서 80%의 업체들이 숙련노동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를 앞두고 EU로부터 노동력을 유입이 줄고 있어 ,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브렉시트 이후 새로운 이민 정책이 적용되면 인력난이 가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USD/JPY
전일USD/JPY 은 중국 경제둔화가 미국으로 전이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이날도 안전자산 수요로 전일대비 1.3%하락한 107.5엔에서 거래되었따. 전문가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의 성장으로 달러화가 엔화 대비 강세를 보일 수 있었지만, 미국 경제전망 불확실성과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소로 엔화가 달러보다 안전통화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엔회의 급격한 상승은 일본은행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아니라면서 , 만약 추가 상승시에는 직접적인 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