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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일(수) 미국 증시는 양호했던 7 월 FOMC 의사록에 대한 일부 안도감에도, 7 월 소매판매 부진, 최근 급등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출현함에 따라 나스닥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받으며 하락 마감(다우 -0.5%, S&P500 -0.72%, 나스닥 -1.25%, 러셀 2000 -1.64%).
이날 발표된 7 월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2%대에서 확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높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경계심리와 물가 안정 의지를 언급. 그러나‘정책 조정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데이터 의존적으로 판단하면서 어느 시점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라는 문구도 삽입되며 과도한 긴축 우려는 제한되는 모습. 정책금리에 민감한 미 국채 2 년물 금리는 의사록 발표 후 3.35%까지 상승했다가 3.28%대로 하향 안정. 미국 7 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0%(예상치 0.1%, 전월치 0.8%) 로 변화가 없었지만, 자동차 및 가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예상치 0.4%, 전월치 0.7%)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 자동차 및 부품 구매가 전월대비 -1.6% 하락을 기록하며 둔화된 영향이 컸지만, 그외의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소비 침체 우려는 제한적. 미국 6 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1.4%(예상치 1.4%, 전월치 1.6%) 증가를 기록하며 양호하게 발표. 업종별로 에너지(+0.8%) 업종 제외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0.2%), 필수소비재(-0.2%) 업종의 낙폭이 가장 작았고, 통신(-1.8%), 소재(-1.4%), 경기소비재(-1.1%) 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음. 전일 월마트와 홈디포의 호실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필수소비재 업종은 이날 운송비,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2 분기 실적을 발표한 타깃(-2.7%), 로우스(-0.56%) 영향으로 약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대 하락을 기록하며 엔비디아(-2.88%), 마이크론(-3.51%), AMD(-1.93%) 등 반도체 업종 매물 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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