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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태양광 - 태양광 업황, 단기적 회복 전망 |
글쓴이 |
GO-TRADING |
날짜 |
2017-01-26 [09:44]
count :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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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지 1년 만에 다시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료에 해당하는 폴리실리콘 가격은 중국의 보조금 축소가 시행되기 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설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6년 상반기 가파른 상승 흐름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전 프로젝트 설치 수요 급감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은 기존 상승폭을 반납하였고 결국,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이러한 폴리실리콘 가격이 최근 들어 재차 상승 반전하고 있다.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2016년 10월 kg당 13.03달러를 저점으로 반등하여 12월에는 kg당 15.37달러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수요 회복 측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태양광 모듈 가격이 2016년 6월 기준으로 30% 가까이 하락하자,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개선돼 원재료를 찾는 기업이 증가하게 되면서 수요 회복 흐름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6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설치 수요 증대의 가장 큰 요인이 되었던 보조금 축소 이슈는 2017년에도 재연될 예정이다. 2017년 6월 30일을 기점으로 보조금을 13~19% 떨어뜨릴 계획이 있으므로 그 전까지 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업황의 구조적인 회복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16년 대비 태양광 설치 목표 수준을 낮춰 잡았으며, 트럼프 정부 역시 신재생에너지보다는 전통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미국의 수요 감소로 전 세계 태양광 설치 수요는 2016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당분간 태양광 업황의 회복세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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