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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12 MARCH 02 NEWS BRIEFING 03월 05일 월요일 코스피 2400선 붕괴… 코스닥도 860선 아래로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24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도 860선이 뚫리며 아래로 향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5포인트(0.66%) 하락하며 2386.41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03월 06일 화요일 뉴욕마감 3대 지수, 무역전쟁 우려완화에 1%대 상승… 다우, 1.4%↑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과 관련, 협상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3대 주요 지수는 이른바 관세 발작(tariff tantrum)을 벗어나며 일제히 1% 이상 올랐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36.70포인트(1.4%) 오른 2만487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3.2%)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9.69포인트(1.1%) 상승한 2720.94로 장을 끝냈다. 유틸리티업종(2%)이 상승을 주도했다. 유럽연합(EU)이 보복관세 부과대상으로 지목한 오토바이업체 할리 데이비슨은 2.4%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30.70으로 전일대비 72.84포인트(1%) 올랐다. 3대 주요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 결정에 대한 EU 등 전 세계적인 반발에도 관세부과조치에서 제외되는 국가를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글로벌 무역전쟁의 위기감을 고조시키면서다. 하지만 글로벌 무역전쟁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도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와 관련, 협상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만일 새롭고 공정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가 서명된다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철회될 것"이라며 밝혔다. 또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이 관세부과 결정을 극도로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관세부과를 강행할 경우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5% 오른 90.06을 기록했다. 달러는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영국과 유럽연합 간 브렉시크 전환 협상이 종결됐다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발언 이후 영국 파운드의 강세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일대비 0.3043% 오른 1.3841달러(파운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1055% 오른 1.2332달러(유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2% 오른 106.20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가는 미국 원유선물의 현물인도지점인 원유재고량 급감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2.2%) 오른 62.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7%(1.8%) 상승한 65.54달러로 장을 끝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2월 14일 이후 일간 상승폭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커싱지역의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2014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이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금값은 달러와 증시강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50달러(0.3%) 떨어진 1319.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주 2일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 결정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급등했지만 이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며 금값을 압박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0.1% 올랐다. 증시도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반등하면서 금 투자매력을 약화시켰다.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떨어진 16.412달러로,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0.1% 오른 3.128달러로 장을 끝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떨어진 962.1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9% 하락한 977.50달러로 마감했다. 03월 07일 수요일 아시아 마감, 미국 보호주의 강화 우려… 주요증시 하락
아시아 주요 증시가 7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사임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이던 증시는 이후 상승 반전을 시도하는 듯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종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8% 떨어진 2만1252.72로, 토픽스는 0.72% 하락한 1703.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트럼프 정권에서 경제 정책의 핵심이었던 콘 위원장이 사임을 표명하였고, 미국 정부의 보호주의 성향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미츠비시 UFJ 은행(-1.99%), 소프트뱅크(-0.95%), 토요타(-1.24%)가 하락했다. 특히 후지츠는 전일 대비 2.23% 하락한 617엔을 기록하며 올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다. 소니(+0.64%), 전기통신업체 KDDI(+0.45%)는 상승했다. 이날 오전 상승 출발했던 중화권 증시도 오후 들어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3271.46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1.15% 하락한 3만159을 보이고 있고, 대만 자취엔지수는 0.36% 하락한 1만745.32로 마감했다. 03월 08일 목요일 '네 마녀 심술' 없었다…코스피, 2,430선 탈환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인 8일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해 2,4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6포인트(1.30%) 오른 2,433.0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8.85포인트(0.78%) 오른 2,420.67로 출발한 이후 장중 2,407.59까지 주저앉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천82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천113억원, 1천770억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임으로 보호무역 우려가 있었으나, 어제 미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지만 오히려 동시호가 때 주가가 더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많이 줄면서 무게 부담이 많이 약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의약품(4.10%), 철강금속(2.11%), 건설업(2.07%)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1.03%), 통신업(-0.59%), 운수창고(-0.4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97%), 현대차(1.31%), POSCO(3.02%), 삼성바이오로직스(0.67%), LG화학(0.52%), NAVER(0.50%), KB금융(0.49%), 삼성물산(0.78%)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오는 9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을 앞둔 셀트리온은 8.92%나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올라 12.91포인트(1.54%) 오른 853.94로 장을 마쳤다. 6.28포인트(0.75%) 오른 847.31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85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116억원, 기관은 4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3.33%)와 셀트리온제약(6.34%) 등 '셀트리온 형제주'가 크게 올랐다. 또 신라젠(2.97%), 바이로메드(4.74%), CJ E&M(1.03%), 포스코켐텍(0.10%), 펄어비스(0.04%), 티슈진(0.11%), 로엔(1.22%) 등도 상승했다. 10위권 내에서는 메디톡스(-2.75%) 하나만 내렸다. 03월 09일 금요일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한국 증시 훈풍… 외인·기관 "사자"
한반도에 조성된 화해 분위기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부추긴 하루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증시에 ‘철강 관세 부과’ 악재와 ‘북미 정상회담’ 호재를 동시에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더 주목하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26.37포인트) 상승한 2459.4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39%(11.86포인트) 오른 865.80에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03월 10일(토) 북미 대화 훈풍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풀리나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무역 분쟁 우려를 덮었다. 코스피는 2450선을 회복했고, 주요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북·미 정상회담이 국내 증시의 오랜 숙제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다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는 변수가 많아 마냥 낙관적인 전망을 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코스피지수는 26.37포인트(1.08%) 오른 2459.45에 마감했다. 지난달 5일 기록한 2491.75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6억원, 2923억원을 순매수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이 외국산 철강에 25% 관세 부과를 강행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코스닥지수도 1.39% 상승했다. 일본, 중국, 홍콩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중국의 사드 보복 피해로 하락했던 국내 호텔, 화장품, 여행·항공 업종이 북한 비핵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호텔신라(10.82%) 아모레퍼시픽(4.15%) 하나투어(4.81%) 대한항공(3.67%) 등이 올랐다. 남북 경제협력주의 희비는 엇갈렸다. 좋은사람들(-5.69%) 재영솔루텍(-3.25%) 등은 장 초반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대북 사업을 벌였던 현대그룹의 계열사 현대엘리베이터(22.62%)가 올랐다. 증권가에선 북·미 관계가 개선될 경우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기대한다.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하나금융투자 조용준 센터장은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가 3위 업체 미국 마이크론보다 시가총액이 적다”며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저평가 요인이었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는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국가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8일 기준 46bp(1bp=0.01% 포인트)까지 하락했다.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등의 이유로 지난해 9월 76bp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실질적 비핵화까지 변수가 많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키움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은 “지금까지 북한 관련 호재가 나온 뒤 증시가 오히려 하락한 적이 많았다. 북한 때문에 한국 증시가 얼마나 저평가돼 있는지도 구체적인 수치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은 이미 증시에 많이 반영됐다고 봐야 하고, 결국 추가 상승은 기업 실적이 이끌어갈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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