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 070-5223-2261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글로벌 피봇 행렬…환율 1360원대 진입[외환브리핑]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4-06-07 [01:37] count : 20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유럽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이미 반영된데다 추가 인하 신호를 주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되려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 하락 속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사진=AFP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2.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0원) 대비 8.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위원회는 ECB의 주요 3대 금리를 25bp씩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통화정책성명문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최신 평가와 근원 인플레이션의 역학, 통화정책 여파의 강도를 바탕으로, 앞선 9개월 동안 금리를 동결한 만큼 이제는 통화정책의 강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시점과 여정의 속도는 불확실하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있다고 확신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전날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5.00%에서 연 4.75%로 0.25%포인트 낮춘 것도 ECB에 힘을 보탰다. 캐나다는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만에 금리를 낮추며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피벗 행렬에 동참했다.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고용 둔화 기대도 이어졌다.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9000명으로, 직전주보다 8000명 증가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지난 5월 채용 계획은 4326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역대 최저 규모의 인력을 채용한 작년 12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는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55.5%를, 동결 확률은 31.4%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11분 기준 104.10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소폭 내린 0.91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미국에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하고,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남긴 탓으로 해석된다.

이날 글로벌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인해 환율은 하락 압력이 크겠다. 하지만 1360원대에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또 이날 장 마감 이후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발표되는 만큼 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은 개장 이후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는 5월 비농업 고용이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4월 17만5000명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5월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561 러시아 감산에 동조한 OPEC+…미국은 비웃었다 [뉴욕마감.. GO-TRADING 2023-04-04 239
560 미·중 갈등 확대…환율, 상승해 1310원 진입 시도[외환.. GO-TRADING 2023-04-03 245
559 은행 위기에도 나스닥은 1분기 14.8% 올랐다 [뉴욕마감.. GO-TRADING 2023-04-03 245
558 위험선호+네고물량…환율, 1290원 초중반 탐색[외환브리핑.. GO-TRADING 2023-03-31 300
557 '반도체+빅테크' 쌍끌이 위기탈출…S&P 저점대비 6%↑[.. GO-TRADING 2023-03-31 276
556 위안화·엔화 약세…환율, 1300원 중후반 전망[외환브리핑.. GO-TRADING 2023-03-30 270
555 "반도체 재고 다 떨어졌다" 美마이크론 등 일제반등 [뉴욕.. GO-TRADING 2023-03-30 254
554 분기말 수급부담…환율, 1290원 중후반 등락 전망[외환브.. GO-TRADING 2023-03-28 303
553 2년물 4% 재돌파에 기술주 조정…나스닥 52p↓ [뉴욕마.. GO-TRADING 2023-03-28 279
552 위험선호 회복+분기말 네고…환율, 1290원 안착 시도[외.. GO-TRADING 2023-03-28 271
551 은행위기 뒤엔 경기침체…다우 194p↑ 나스닥 55p↓[뉴.. GO-TRADING 2023-03-28 290
550 위험선호 vs 저가매수…환율, 1290원 초반 등락 전망[.. GO-TRADING 2023-03-27 272
549 도이체방크 흔들렸지만 블라드가 한 말…다우 132p↑[뉴욕.. GO-TRADING 2023-03-27 289
548 급락 되돌림+저가 매수…환율, 1280원 중후반 전망[외환.. GO-TRADING 2023-03-24 331
547 옐런은 왜 일구이언 하나…다우 75p 살얼음판 점프 [뉴욕.. GO-TRADING 2023-03-24 280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