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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음원 - 음원 사업자, 지속 가능 성장성 확인 |
글쓴이 |
GO-TRADING |
날짜 |
2017-02-02 [12:58]
count :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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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원 사업자들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1위 음원 사업자인 ‘로엔’은 2016년 말 기준 유료가입자가 전분기 이연 효과 및 음원 출시 효과에 힘입어 순증가세 20만 명을 기록하며 400만 명 돌파에 성공하였다. 2017년도 역시 연간 기준 440만 명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속가능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점은 이는 로엔만의 이슈가 아니라는 점이다. 유료가입자 순증가 폭이 업체별로 다를 수는 있겠지만, 국내 유료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유료가입자 순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요 엔터주들의 주가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가능성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음원 서비스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외형성장을 지속해 오면서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던 시기도 있었다. 2014년 삼성이 무료 음원 서비스 밀크를 출시할 당시 음원 시장이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국내 주요 음원 사업자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락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무료 음원 서비스 사업자들의 경쟁력이 크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져 왔다. 최근에도 ‘애플뮤직’이 해외음원을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국내 음원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 되면서 국내 음원주들의 주가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음원시장에서 제휴 서비스 강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로엔은 1월 19일 카카오 페이가 멜론에 탑재되면서 지급수수료 인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 개선 여력을 확대시킬 것이다. 벅스는 SK텔레콤과 업무 제휴를 맺고서 밴드YT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용자에 대해 ‘벅스 익스트리밍’ 상품을 50% 할인해주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음악 감상에 활용된 데이터를 무료 형태로 제공한다. 엠넷 역시 LG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맞춤형 음악 감상 서비스 ‘엠튠’을 선보이면서 간편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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