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2018. 03. 26 MARCH 04 NEWS BRIEFING 03월 19일 월요일 일본, 사학 스캔들로 ↓… 중화권은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19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정치적 불안감에 따른 하락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마감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닛케이225는 전장 대비 0.9% 내린 2만1480.90에,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는 0.96% 떨어진 1719.97에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신문은 "지난 주말 주요 언론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하며 정치적 불안 심리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의 매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0.4% 오른 3279.6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자취엔 지수는 0.17% 오른 1만1046.90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도 오후 3시 44분 기준 0.17% 오른 3만1550으로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소비재(+2.23%), 에너지(+0.81%) 부문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03월 20일 화요일 국내 증시 주춤한 사이… 해외주식 직접투자액 3배로 늘어
최근 국내 증시가 주춤한 사이 해외 주식시장으로 눈 돌리는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국내 투자자들이 직접 사고판 해외 주식은 분기 기준으로 처음으로 10조 원어치를 넘어섰다. ‘해외 주식 직구족(族)’들은 성장세가 정체된 국내 기업 대신에 4차 산업혁명 흐름을 타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미국, 중국 시장의 글로벌 기업에 직접 투자해 높은 수익을 노리고 있다. 다만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최근 일부 해외 증시는 코스피보다 낮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우량 종목을 선별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6일까지 해외 주식 직접투자 결제 금액은 93억4793만 달러(약 10조23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2억5000만 달러)에 비해 약 190% 급증한 규모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사고판 결제 건수도 21만66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2570건)의 약 2배로 늘었다. 해외 증시로 발을 넓히는 직구족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2분기(7∼9월) 53억 달러 수준이던 해외 주식 결제 금액은 4분기 76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 1분기 1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올 들어 주식 직구족이 투자한 국가는 미국이 59억1797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전체 해외 주식 결제 금액의 63.3%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16억3464만 달러), 일본(7억3555만 달러), 중국(4억5556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해외 주식 투자 열기가 뜨거운 것은 지난해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활황을 보인 데다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 주식에 투자할 때는 환율 변동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주식으로 수익이 생겨도 환율이 주가 이상으로 오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 센터장은 “환율 리스크를 줄이려면 특정 국가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선진국과 신흥국에 분산 투자해 통화를 다변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해외 주식 투자는 국내 주식과 달리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국내 증시에서는 소액 주주에게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을 매기지 않지만 해외 주식 거래 때는 매매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0% 등 총 22%의 세금을 매긴다. 03월 21일 수요일 뉴욕증시, 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상승… 다우, 0.5%↑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돌입한 가운데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6.36포인트(0.5%) 오른 2만4727.27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1.8%)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02포인트(0.2%) 상승한 2716.94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업종이 0.8% 오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64.30으로 전일대비 20.06포인트(0.3%) 올랐다. 아마존(2.7%)과 넷플릭스(1.3%)는 상승했다.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한 페이스북은 전날 6.8%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2.6%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0.25% 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ME 그룹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4.4%로 평가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말 FOMC 위원들의 개별 금리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일 경우 연준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준은 21일 오후 2시 통화정책성명서를 발표하고, 이후 제롬 파월 신임 연준 의장이 첫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연준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7% 상승한 90.41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7539% 하락한 1.2245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1% 상승한 106.51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가는 상승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4달러(2.2%) 상승한 6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5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1달러(2.3%) 오른 63.5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2.1%) 상승한 67.42달러로 장을 끝냈다. WIT와 브렌트유 모두 2월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제난에 빠져있는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감소에 대한 우려가 원유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2월 원유생산량은 하루 155만 배럴로 전년동기대비 하루 54만배럴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협상을 파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90달러(0.5%) 하락한 1311.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월 1일 이후 최저가다. 달러강세가 금값을 하락시켰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과 달러는 반대로 움직인다. 5월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9% 밀린 16.185달러로,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4% 하락한 3.038달러로 장을 끝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 떨어진 945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1.2% 내린 975.90달러로 마감했다. 03월 22일 목요일 "'양념반 후라이드반'… 증시, 안정 뒤 위험 커져"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도 국내 증시가 22일 안정을 보이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도 미국 통화정책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점차 관련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0%)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은 2007년 8월 이후 10년 7개월 만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한·미 금리역전이라는 부담을 이미 충분히 반영한 듯 큰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66포인트(0.87%) 오른 2,506.63을 나타냈다.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국채 금리는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졌지만 10bp(1bp=0.01%포인트) 내에서 움직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고채 금리는 1.3bp 하락한 2.883%로 마쳤다. 통화정책 우려가 덜어졌다는 인식에 2년물 금리도 5bp 내린 2.2%대로 마쳤다. 미국 증시는 무역마찰 우려와 페이스북 사건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하락했고 달러도 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도 국내 증시는 당장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선 증시 강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시장에선 장기적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지속하면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커졌다. 03월 23일 금요일 우려 아닌 현실…세계 6위 수출국 韓경제 어쩌나
세계 양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본격 무역전쟁에 돌입하면서 한국경제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 폭탄을 부과하자 중국 상무부가 3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철강, 돈육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서면서 미중간 무역전쟁은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됐다. 이미 금융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코스피는 3.18%, 코스닥지수도 4.81% 폭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9.5원 뛴 달러당 1,082.2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3%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2.52%, 2.43% 떨어졌다. 금융당국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문제는 미중 무역전쟁이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전면전으로 확산할 경우 세계 6위 수출대국인 한국경제는 수출과 경제성장, 고용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오준환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가서 다른 품목으로 확대된다면 수출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우리나라는 중간재를 중국에 수출하는 비중이 높은데 수출이 줄면서 경제성장에 타격이 갈 테고, 고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전 세계 평균 관세율이 현재 4.8%에서 10%로 높아지면 한국 경제 성장률은 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율이 10%로 높아지면 국내 수출액은 173억 달러 줄어들고 고용은 15만8천명 감소할 것이라는 추산을 바탕으로 했다. 윤여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연구위원은 "중국이 본격적으로 보복조치를 단행하면 미중간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점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로 미국과 중국 의존도가 특히 높기 때문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KIEP는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해 중국의 대미수출과 산업생산이 감소하면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에 타격이 올 것이라고 봤다. 그중에서도 중국의 주요 대미 수출품인 휴대전화, 텔레비전에 중간재로 포함된 반도체 등 대중국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이 가속화하면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미국에 수출하는 것도 위축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으니까 수출이 줄면 성장률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미국이 중국을 타깃으로 하지만 한국도 환율조작국 지정 등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윤여준 부연구위원은 "중국과 함께 한국도 미국의 타깃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환율조작 보고서 등은 중국보다 한국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니 이와같이 직접 영향이 있는 조치에 대비하되 WTO 제소 등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식 교수는 "환율조작국 카드를 미국이 갖고 있다"면서 "최악에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우리도 중국 다음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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