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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산타랠리 기대감 후퇴되며 하락
미국 증시 리뷰 19 일(월) 미국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후퇴,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 여파로 보합 출발한 이후 국채금리가 반등한 영향으로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 마감(다우 -0.50%, 나스닥 -1.49%, S&P500 -0.91%) 미국 12 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31(예상 34, 전월 33) 기록, 4 달 연속 주택건설 업황 악화를 시사하는 기준선 50 을 하회하며 2012 년 이후 최저치 기록. 집계 측은 금리인상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주택시장 심리를 급격히 악화시켰고, 주택건설자들은 주택매수를 이끌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독일 12 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88.6(예상 87.5, 전월 86.4) 기록하며 예상치 상회.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94.4(예상 93.5, 전월 93.2), 향후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83.2(예상 82.0, 전월 80.2) 로 전월대비 개선. 집계측은 경기 비관론이 대두된 지 6 개월 만에 기업들이 현 상황에 대해 더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에너지 가격이 안정된 것에 기인한다고 평가.업종별로 에너지(+0.1%) 업종만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필수소비재(0%), 금융(-0.2%) 업종의 낙폭이 가장 작았고,통신(-2.2%), 경기소비재(-1.7%), IT(-1.4%) 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음. 테슬라(-0.24%)는 일론머스크가 본인의 트위터 CEO 사임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이 찬성한 가운데 트위터 관련 리스크 해소 기대감 부각되며 장중 장중 반등하기도 했으나 미국채 금리 반등과 함께 약보합 마감. 메타(-4.14%)는 EU 집행위원회에서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한 영향으로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급락.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S&P 500 지수는 12 월 들어 2 주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6.43% 하락, 2018 년 12 월 -9.18%를 기록한 이후 가장 최저치를 기록 중(나스닥 -8.04%). 매파적이었던 12 월 FOMC, ECB 통화정책의 여파를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발표된 NAHB 주택시장지수 역시 부진을 보이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후퇴하고 있는 상황.더 나아가 중국 정부는 지난 15~16 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소비진작과 민영기업 지원 및 코로나 19 규제 완화 등 내년도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동시에 중국의 사망자 통계가 부정확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불필요한 외출이나 대중교통 이용 제한하는 등 이동량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내년 1 월 춘절을 전후로 중국내 감염자와 사망자수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했을 때 당분간은 대만, 홍콩 사례와 마찬가지로 정부정책 완화에 따른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판단.전일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중국 증시 부진으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되며 하락 마감 (KOSPI -0.33%, KOSDAQ -0.03%). 금일에도 12 월 FOMC 여파 및 미국 주택지표 부진 등으로 인해 약세 압력이 우위에 있을 전망.다만 전일 미 증시 대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었던 것은 일본의 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엔화가치 회복 및 달러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에 기인. 일본이 지난 10 년간 추진해 온 금융완화 정책을 내년 4 월 이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이 엔화가치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를 감안했을 때, 금일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 이후의 원/달러 환율 방향성 역시 주시해야 한다고 판단. 업종단에서는 특히 최근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랠리를 보였던 유통, 컨텐츠, 엔터, 항공 업종들 중 주가가 차별화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전일 디즈니(-4.77%)가 흥행기대감을 모았던 ‘아바타’의 속편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가 당사 예상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실망 매물 출회되며 하락함에 따라 관련주들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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