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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4. 02 APRILE 01 NEWS BRIEFING 03월 26일 월요일 무역전쟁 우려에 변동성 커진 코스피…단기 바닥은?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통상전쟁 우려에 큰 변동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국내 증시의 가격 매력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포인트(0.11%) 오른 2419.53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중국 간 통상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코스피는 이날 낙폭을 키워 한때 2400선을 하회했다. 그러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장중 2420선 회복했다. 미국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고, 중국도 보유 규모가 1조1700억달러(약 1262조원)에 육박하는 미 국채 매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등 미국과 중국간 통상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면 미국에도 부정적인 만큼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했다. 양국 관계가 악화될 경우 미국 입장에서는 중요한 서비스 수출시장을 잃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지난 2월 저점(2월9일 장중 2356.73)을 재차 하향 돌파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뒷받침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단기 저점 하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03월 27일 화요일 월가시각, "무역전쟁?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공포가 완화되자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3대 지수가 나란히 3% 안팎으로 치솟으면서 2015년 8월 이후 최대의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고위급 협상채널을 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한껏 끌어올리면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무역전쟁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이득이 되기 않기 때문에 전면적인 무역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이 결국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69.40포인트(2.8%) 상승한 2만4202.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7.6%)과 시가총액 1위 애플(4.8%)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개 편입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GE만 1.4%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70.29포인트(2.7%) 오른 2658.55로 장을 끝냈다. 11개 주요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6개 업종은 2% 이상 올랐다. 기술업종과 금융업종은 각각 4%, 3.2% 뛰어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20.54로 전일대비 227.88포인트(3.3%) 올랐다. 넷플릭스(6.5%), 아마존(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7%) 등 대형 기술주들이 급등했다. 제레미 클레인 FBN증권 최고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분명히 무역전쟁이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고, 그래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대통령은 단지 대선 공략을 이행하기 원하고, 중국은 단지 자국 국민들에게 달래기 위해 형식적인 대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미국과 중국이 자동차·반도체·금융 등 중국시장개방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했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확대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안토넬리 로버트 W. 베어드 주식트레이더는 "큰 증시 상승은 가장 큰 하락 이후에 오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이 며칠간 매우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오늘은 움직임은 기술적 반등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심리가 며칠 만에 변했다는 것을 믿긴 어렵다”며 “만일 1월을 이 사이클의 마지막 유포리아(시장의 과도한 안도감)로 고려한다면 우리는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잭 애블린 크레셋웰스 파트너는 "S&P500은 올들어 상승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펀더멘털은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이 균형을 잃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3월 28일 수요일 美 기술주 급락 여파…日닛케이 1.34%↓
미국 증시가 급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타격을 입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미국 정부 조사와 잇따르는 자율주행 차량 사고로 인한 안정성 우려가 불거지며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결과이다. 28일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대비 1.34% 하락한 2만1031.31에 장을 마쳤다. 도쿄 증시 1부 지수인 토픽스는 1.02% 내린 1699.56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장을 1.99% 떨어진 2만893.05로 시작했던 닛케이는 장중 한 때 낙폭이 500을 넘기도 했다. 또 이날 있었던 배당락도 증시 약세에 영향을 줬다. 다만 폐장을 앞두고 국내 기관투자가가 대량 매수에 들어가며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엔화 약세도 낙폭을 제한했다. 03월 29일 목요일 뉴욕증시, 기술주 부진에 약세… 나스닥, 0.8%↓
뉴욕증시가 이틀연속 떨어졌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인 반면 기술주의 하락이 지속되면서 3대 주요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29포인트(0.04%) 하락한 2만3848.4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7.62포인트(0.3%) 떨어진 2605.00으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2%), 정보기술(-0.9%), 재량소비재업종(-1.2%)이 하락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49.23으로 전일대비 59.58포인트(0.8%) 밀렸다. 3대 주요 지수는 하루종일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는 장중 235포인트까지 올랐다가 130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나스닥도 1.5%까지 추락했다가 0.4%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술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시장 전체를 압박했다. 페이스북(0.5%), 아마존(-4.4%), 애플(-1.1%), 넷플릭스(-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0.2%) 등 이른바 5대 대형 기술주를 의미하는 ‘FAANG’ 중에서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에 세제를 통해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아마존은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 "현재 추진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특정 정책이나 조치에 대한 발표할 것이 없다"며 부인했다. 악재에 빠져있는 다른 대형 기술기업들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모델X' 폭발 사고 이후 전날 8.1% 급락했던 테슬라는 이날도 7.7% 추락했다.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중단한 엔디바이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1.9%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는 연율 2.9%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2.6%와 수정치 2.5%를 웃돌았다. 시장전망치는 2.7% 였다. 또한 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3.1% 상승한 107.5를 기록했다. 달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85% 오른 90.09를 기록했다. 북중정상회담 등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는 안전통화로 불리는 엔대비 강세를 보이며 1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6% 상승한 106.86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7900% 떨어진 1.2307달러(유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량 증가가 시장전망치를 웃돌고, 원유생산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7센트(1.3%) 하락한 64.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8센트(0.8%) 떨어진 69.53달러로 장을 끝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3월 23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1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100만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2만6000배럴 늘어난 하루 1043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강세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17.80달러(1.3%) 하락한 1324.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월 21일 이후 최저가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값을 압박했다. 달러와 금값은 반대로 움직인다.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7% 떨어진 16.253달러로,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강보합세인 파운드당 3.002달러에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2% 하락한 940.8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0.9% 내린 963.20달러로 마감했다. 03월 30일 금요일 환율개입 진실공방에…환율 2개월來 최저
원·달러 환율이 30일 2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하락한 10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25일(1058.6원) 이후 2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한·미 환율 합의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분위기를 잡았다. 시장은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하면서 우리 정부의 환율 개입을 금지했는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사안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완전히 갈리고 있어서다. 올해 초부터 원·달러 환율 하단은 1060원으로 인식돼왔다. 외환당국이 1060원을 하단으로 보고 있다는 경계감에서다. 그런데 외환당국의 손발이 묶인다면 1060원선이 뚫릴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0원 초반으로 하락한 뒤 움직였다. 다만 1060원 돌파를 시도하진 못 했다. 환율 개입 금지 여부를 제외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을 내릴 만한 이슈가 없었기 때문이다. 달러화 가치부터 상승세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0.75% 오르며 8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더니, 이날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원화는 약세 압력이 있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680억원 넘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며 “다만 그외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크게 내리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8억96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1.37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1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32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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