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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홈쇼핑 - 예상하지 못했던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 |
글쓴이 |
GO-TRADING |
날짜 |
2017-02-16 [10:42]
count :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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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쇼핑 업체들이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은 4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홈쇼핑은 9,920억 원의 취급고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의 증가세를 시현하였고, 현대홈쇼핑은 9,290억 원의 취급고를 기록하며 10.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계 3위에 해당하는 CJ오쇼핑 또한 8,911억 원의 취급고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1% 증가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3대 홈쇼핑업체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되는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2016년 4분기는 최근 국정농단 사태로 뉴스를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홈쇼핑 채널의 시청률과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던 상황이라 홈쇼핑 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취급고 및 영업이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홈쇼핑 업체들이 2016년 들어 긍정적인 실적 개선세로 전환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수년간 홈쇼핑 업계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의 급부상으로 실적 개선세가 꺾이며 성장 불확실성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영위기 속에서 능동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자생력을 키워 나갔고, 시간이 지나면서 실적 악화 흐름을 방어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났다.
특히, GS홈쇼핑은 모바일 취급액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였다. 그 결과 모바일 부문이 전체 취급액 비중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확대되었다. 이는 0.1% 성장에 그친 TV 부문과는 달리 연 24.6% 성장하며 모바일 쇼핑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CJ오쇼핑은 자체 브랜드 제품(PB)이나 단독상품 다양화를 통해 패션에만 치우쳐 있던 상품 구조를 다양화시켰다. 그 결과 2016년 CJ오쇼핑 히트상품 TOP 10에는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하였고, 식품이 상위권에 포진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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