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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내용
제목 2023년 02월24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3-02-23 [22:53] count : 46
미 증시, 엇갈린 GDP 결과 속 엔비디아 효과 등으로 강세
미국 증시 리뷰
23 일(목) 미국 증시는 엔디비아(+14.0%)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 4 분기 GDP 하향 조정 등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 중반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끝내 상승 마감(다우 +0.3%, S&P500 +0.7%, 나스닥 +0.5%). 미국의 4 분기 GDP 잠정치는 2.7%(연율)로 지난 예비치(2.9%) 및 예상치(2.9%)를 모두 하회. PCE 물가지수(예비치 3.2% -> 잠정치 3.7%), 기업투자(1.4% -> 3.7%) 등은 상향 조정 됐으나, 개인소비지출(2.1% -> 1.4%)이 하향 되면서 전반적인 성장률 하향 조정을 견인. 미 상무부 측은 개인소비지출이 가전제품, 자동차 등 구매 감소로 당초 계산했던 것보다 미국 경제 성장이 강하지 않았다고 평가.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2 만건으로 전주(19.5 만건) 및 예상치(20.0 만건)을 모두 하회했으며,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도 165.4 만건으로 (전주 169.1 만건) 및 예상치(170.0 만건)을 모두 하회하는 등 미국 고용시장은 견조한 모습. 1 월 시카고 전미활동지수는 0.23 으로 전월(-0.46%) 부진세에 반등하며 2022 년 9 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CEO 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잃었다면서, 이들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서 금리가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동시에 미국 경제는 견조한 소비경기와 고용시장의 풍부한 일자리 등으로 인해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업종별로는 기술(+1.6%), 에너지(+1.3%), 부동산(+1.0%) 등이 강세, 커뮤니케이션(-0.7%), 유틸리티(-0.5%), 필수소비재(-0.2%) 등이 약세. 엔비디아(+14.0%)는 AI 용 반도체 칩 판매 호조 등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에서 투자의견을 상향한 영향으로 폭등. 반면 모더나(-6.7%)는 코로나 백신 매출 감소 등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함에 따라 급락. 넷플릭스(-3.4%)도 100 여곳에 달하는 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구독료를 최대 50% 인하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수익성 악화 우려를 부각시키면서 약세.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전일 미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 영향 지속되며 IT 업종 중심으로 반등했으나,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점이 상승폭을 제한. 미국 4 분기 경제성장률은 QOQ 2.7%로 지난 예비치(2.9%), 대비 하향조정되었으며, 개인소비지출(2.1% -> 1.4%)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에 기인. 반면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예비치 3.2%에서 3.7%로 상향조정되며 오늘 밤 10 시 30 분 1 월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물가 우려는 재차 부각된 상황. 현재 FED Watch 상으로 3 월 FOMC 50bp 인상 가능성이 27%대까지 상승, 1 월 근원 PCE 물가지수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4.3%(전월 4.4%), 전월대비 0.4%(전월 0.3%) 로 형성. 해당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금리 인상 경로 불확실성 부각되며 금리와 달러에 재차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 23 일(목) 국내증시는 전일 2 월 FOMC 의사록,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전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AI 용 반도체 관련 산업 기대감 부각되며 반도체, AI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 (KOSPI +0.89%, KOSDAQ +0.61%). 전일 금통위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지만, 이후 기자회견에서 2% 목표치까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금리 인상 파급 효과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하는 등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 그럼에도 시장은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 일단은 중단되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긍정적으로 해석, 금통위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음. 다만 한미 금리차가 1.25%p 로 확대되었고 3 월 FOMC 에서 25bp 인상이 단행된다면 1.5%p 까지 확대되며 2000 년 이후 최대 역전폭을 기록하게 됨에 따라 환율 1,300 원대 고착화 및 외국인 순매수 둔화 우려는 존재. 업종별로는 전일 엔비디아가 견인한 반도체, 소프트웨어, AI 관련주들의 약진 뿐만 아니라 중국 경기 회복 및 재고 조정 국면 마무리 기대감 등으로 자동차, 화장품, 항공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 역시 강한 반등세를 보임. 2022 년 성장률을 크게 미달했던 중국은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을 5% 이상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3 월 4 일 양회까지는 중국 소비 관련주 모멘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한편 이번주 초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로봇업계 수요를 반영한 ‘로봇 규제 혁신 로드맵 2.0’을 3 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향후 공개되는 정책 타임라인에 따라 관련주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이번 년도에 자금이 크게 집행되는 분야인 컨텐츠, 자율주행, UAM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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