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USD
전일 유로화는 비둘기파적인 3월 FOMC 기대감과 지표호조로 상승 마감하였다. 달 러화는 이번 주 3월 FOMC에서 금리동결과 점도표 하향조정 기대감이 높아지며 달 러화 낙폭 확대하며 유로화를 포함한 주요통화 강세를 연출하였다. 연준 금리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점도표는 올해 한 번 인상, 2020년에는 한 번 이상으로 하향 조정될 것 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점도표가하향 조정되면 올해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 또한 유로존의 1월 상품 수출이 연속 2개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유 로화 강세를 지지하였다. 유럽 통계청의 1월 무역 흑자규모는 15억유로로 계절적 요 인을 감안할 경우 수출은 전월대비 0.8% 증가, 수입은 0.3% 증가해 무역흑자는 170억 유로로 전월의 160억 유로를 상회한다. 이는 지난해 급격히 둔화됐던 유로존 경제성장세가 안정권에 들어서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시사하는 또 하나의 신호이기도하다.

GBP/USD
전일 파운드화는 유럽연합(EU)이 오는 5월말에 있을 유럽의회 선거에 영국이 참여하지 않는 다면 7월1일을 넘어서까지 브렉시트가 연기될 수 없다는 지침을 세운 것이 전해지며 약세 전 환하였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계획에 대해 다시 표결을 실시하 고자 한다면 지난주 부결된 것과 다른 안건을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당 소식은 다 시 파운드화에 악재로 작용하였다. 다고 존 버코우 영국 하원의장 버코우 의장은 지난주 149 표 차로 부결된 브렉시트 합의안과 동일하거나 사실상 내용이 같은 안건을 의회에 다시 제출 하는 일은 정부가 합법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EU측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주 EU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요구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EU측은 지 난 15일 회원국 대사들에게 EU를 탈퇴하는 회원국은 법적으로 올해 5월23일~26일 치러지 는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해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수행하지 않으면 7월2일 열리는 새 의회의 첫 회기에서 그 국가는 여전히 회원국인 상태가 된다는 내용이다. 즉, EU의 안전한 법적 운영 을 위해서는 선거에 참여하든가 아니면 의회 첫회기 전인 7월1일까지 탈퇴하라는 의미로 해 석된다. 그동안 영국은 유럽의회 선거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불참하고 벌 수 있는 시간은 약 3개월에 불과하게 됐다.

USD/JPY
전일 엔화는 3월 FOMC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표 부진에 따른 BOJ의 초저금리 유지기 간 장기화 예상으로 엔화 하단 111엔에 막히며 보합권 마무리.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2월 수 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고, 일본 수출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 수입도 전 년 대비 6.7%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