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0 070-5223-2261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금리인하 확신에 나스닥 오히려 떨어졌다…테슬라는 8.4%↓[딥다이브]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4-07-12 [08:46] count : 208

뉴욕증시 기류가 하루 만에 뒤바뀌었습니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를 내다 팔고 중소형 주식으로 갈아탔기 때문이죠. 11일(현지시간) S&P500은 0.88%, 나스닥지수는 1.95% 하락했습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은 3.6% 뛰었고 다우지수는 0.08%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 분위기를 바꾼 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였습니다. 6월 CPI는 예상보다 낮은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에 그쳐, 3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죠.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9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거란 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소식입니다.

금리에 대한 안도감에 투자자들은 좀 더 과감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상승장을 떠받쳐온 대형 기술주에서 수익을 실현하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중·소형주에 베팅하기 시작한 거죠. 특히 올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부진했던 부동산 섹터가 이날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칼라모스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전문가 조셉 쿠식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소수의 사람에 의해 일방적인 시장이었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CPI 지표가 이 시장을 자극했습니다.”

8월 8일로 예정됐던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가 두달 미뤄졌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AP 뉴시스

8월 8일로 예정됐던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가 두달 미뤄졌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AP 뉴시스이날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5%, 메타는 4% 넘게 주가가 빠졌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건 테슬라였죠. 8월 8일로 예정했던 로보택시 공개가 10월로 연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8.44%나 떨어졌습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디자인팀은 이번 주에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의 특정 요소를 다시 작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데요. 그동안 로보택시 기대감에 11일 연속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는 큰 타격을 입었죠. 대신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테크놀로지와 리프트 주가는 각각 6.15%, 4.64% 상승했습니다. 로보택시 서비스와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이죠.

한편 이날 미국 CPI가 발표된 뒤 몇 분 만에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4엔이나 치솟아 157.44엔에 도달했습니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데요. 다만 일본 재무성은 이번에도 개입 여부는 월말에 공개한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이런 식으로 애매모호하게 말했죠. “어떤 사람들은 이 움직임이 CPI 결과에 대한 반응이라고 믿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도쿄 시간으로 한밤중에 기자들을 만나 취재에 응한 것 자체가 일반적이진 않죠.

이에 대해 블룸버그의 세바스티안 보이드 전략가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만약 그것이 실제로 외환시장 개입이었다면 최대의 효과를 내기엔 타이밍이 거의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엔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긴 어렵습니다. 양국의 국채 금리차이가 워낙 크게 벌어졌기 때문인데요. 블룸버그는 외환시장에 현재 일본 엔화 하락에 베팅하는 계약이 엄청나게 축적돼 있다고 전합니다. 투기적 세력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할 거라는 데 내기를 건 거죠. By.딥다이브

*이 기사는 1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해외선물뉴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561 러시아 감산에 동조한 OPEC+…미국은 비웃었다 [뉴욕마감.. GO-TRADING 2023-04-04 240
560 미·중 갈등 확대…환율, 상승해 1310원 진입 시도[외환.. GO-TRADING 2023-04-03 246
559 은행 위기에도 나스닥은 1분기 14.8% 올랐다 [뉴욕마감.. GO-TRADING 2023-04-03 245
558 위험선호+네고물량…환율, 1290원 초중반 탐색[외환브리핑.. GO-TRADING 2023-03-31 301
557 '반도체+빅테크' 쌍끌이 위기탈출…S&P 저점대비 6%↑[.. GO-TRADING 2023-03-31 277
556 위안화·엔화 약세…환율, 1300원 중후반 전망[외환브리핑.. GO-TRADING 2023-03-30 270
555 "반도체 재고 다 떨어졌다" 美마이크론 등 일제반등 [뉴욕.. GO-TRADING 2023-03-30 254
554 분기말 수급부담…환율, 1290원 중후반 등락 전망[외환브.. GO-TRADING 2023-03-28 303
553 2년물 4% 재돌파에 기술주 조정…나스닥 52p↓ [뉴욕마.. GO-TRADING 2023-03-28 280
552 위험선호 회복+분기말 네고…환율, 1290원 안착 시도[외.. GO-TRADING 2023-03-28 271
551 은행위기 뒤엔 경기침체…다우 194p↑ 나스닥 55p↓[뉴.. GO-TRADING 2023-03-28 290
550 위험선호 vs 저가매수…환율, 1290원 초반 등락 전망[.. GO-TRADING 2023-03-27 272
549 도이체방크 흔들렸지만 블라드가 한 말…다우 132p↑[뉴욕.. GO-TRADING 2023-03-27 289
548 급락 되돌림+저가 매수…환율, 1280원 중후반 전망[외환.. GO-TRADING 2023-03-24 331
547 옐런은 왜 일구이언 하나…다우 75p 살얼음판 점프 [뉴욕.. GO-TRADING 2023-03-24 280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