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 증시는 산유국 감산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상존, 미 제조업 PMI 부진에도, 원/달러 환율 급락 속 기관 중심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코스피 +0.3%, 코스닥 +0.3%).

금일에는 경기 둔화 불안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전환, 7 일 미국 고용지표 경계심리 조기 부각 등 매크로발 부담요인으로 인해 약세 압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 장중에도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일 장 중반 이후 경험했던 것처럼 2 차전지 업종에서의 일부 수급 이탈 및 바이오 등 여타 업종으로의 수급 분산 현상이 전개될지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이와 연장선 상에서 최근 코스닥의 신용잔고가 코스피의 신용잔고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4 일 기준 코스피 신용잔고 8.9 조원 vs 코스닥 신용잔고 9.7 조원). 코스닥 신용잔고 급증의 대부분은 코스닥 내 IT 가전(+89% YTD), 화학(+60%, YTD) 등 2 차전지 관련주들이 주도했던 만큼, 추후 레버리지성 수급이 유발하는 이들 업종의 주가 변동성 확대로 경계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