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일(수) 미국 증시는 3 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구인건수에 이어 민간고용 역시 부진, ISM 서비스업 지수 부진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 (다우 +0.24%, S&P500 -0.25%, 나스닥 -1.07%)

미국 3 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14.5 만명(예상 21 만명, 전월 24.2 만명) 증가하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크게 하회. 산업별로 레저·접객 9.8 만명, 건설 5.3 만명, 광업 4.7 만명 증가했으나, 금융 -5.1 만명, 전문직 및 사업 서비스 -4.6 만명, 제조업 -3 만명으로 감소. 집계측은 “3 월 일자리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여러 신호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

3 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1.2(예상 54.4, 전월 55.1)로 예상치 큰폭하회. 신규 주문은 전월 62.6 에서 52.2, 지불가격지수는 65.6에서 59.5, 물가지수 65.6에서 59.5로 감소. 집계측은 "종합지수는 석 달 동안 50을 웃돌아 해당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냈지만, 신규 주문 증가율 둔화, 업종별로 다른 고용 여건 등에 서비스 부문 성장세는 둔화됐다" 고 평가.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역시 52.6(예상 53.8, 전월 50.6)으로 예상치 하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최종금리는 연준 중간값 5.1%보다 약간 높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추가인상 가능성 시사. "인플레이션을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고정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가 5%를 웃돌고 실질 연방기금금리도 당분간 플러스(+) 영역에서 머물 것"이라고 언급. 향후 5 월 FOMC 25bp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경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

업종별로 유틸리티(+2.6%), 헬스케어(+1.7%), 에너지(+1.4%) 업종 강세, 경기소비재(-2%), 산업재(-1.3%), IT(-1.2%) 업종은 약세. 미 국채 10 년물 금리가 3.3%대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및 수요 둔화 우려가 우세하며 엔비디아(-2.08%) 마이크론(-0.44%), AMD(-3.45%), AMAT(-2.33%) 등 반도체 관련주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