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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 증시는 미 CPI 경계심리 속 에코프로(-16.8%) 등 2 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한 수급 이탈 현상이 출현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1%, 코스닥 -0.9%).
금일에도 미 CPI 결과에 따른 인플레 안도감에도, 침체를 예상한 FOMC 의사록 부담 등 대외 이벤트와 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 변화 등 대내 이벤트를 소화해가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단기 랠리를 전개한 측면이 있는 만큼 증시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점증하고 있는 상황. 그 가운데 연초 이후 집중적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발생했던 2 차전지주들의 경우, 미국 테슬라(-3.4%), 루시드모터스(-3.9%)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업계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따라서, 금일 2 차전지주에서 일정부분 수급 이탈 현상이 나타날 시에는 (전일과 비슷하게) 해당 자금이 자동차, 바이오, 반도체 등 그간 소외되고 있었던 여타 주력업종으로 유입될지 여부가 국내 증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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