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투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습니다
2018. 06. 18 JUNE 03 NEWS BRIEFING 2018년 06월 11일 월요일
월드컵 코 앞인데… 증시에서 스포츠 이벤트 효과는 실종?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는 ‘스포츠 빅 이벤트’ 효과가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상반기에 연이어 개최되고 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디어주와 광고주, 여행주 등 ‘대표 선수들’은 여전히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증권업계는 지방선거를 비롯해 북미 정상회담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중요 이벤트가 한꺼번에 몰린 탓에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광고주와 미디어주는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단골 수혜주로 꼽혔다. 그러나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로도 주가는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기획과 이노션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4%, -9.2% 하락(8일 종가 기준)했다. SBS도 같은 기간 4.5% 떨어지며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여행주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월드컵을 전후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업종은 여행주였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특수로 해외로 나가는 국내 관광객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했다. 그러나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의 최근 주가 흐름은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모두투어는 12.9% 하락했고, 하나투어 역시 6.3% 떨어지는 등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사실상 실종된 상태다. 이밖에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열릴 때마다 맥주 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혜주로 분류됐던 하이트진로도 작년 말 대비 14%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2분기 TV 판매량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월드컵 특수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인환 연구원은 “월드컵이나 올림픽 기간에 다양한 수혜주들이 거론되지만 과도한 기대감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히려 의외의 종목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는 온라인 게임 중계 서비스에 이어 러시아 월드컵 전 경기까지 생중계하기로 하면서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월드컵 효과에 대해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고 말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엠부쉬 마케팅(공식 후원사가 아니지만 선수 후원 등으로 홍보하는 전략) 규제와 국내외 정치 이벤트로 월드컵 열기가 뜨겁지는 않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는 광고물량 집행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8년 06월 12일 화요일
[올댓차이나] 중국 증시 상승 마감… 상하이지수 0.89%↑
중국 증시가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12일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9% 오른 3079.8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1.38% 상승한 1만315.28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43% 오른 1712.77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01% 오른 3053.03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에서 한때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가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CNBC 방송은 금융정보업체 ‘켄쇼’를 인용해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합의가 도출되면 중국 증시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켄쇼는 북미정상회담로 인해 돌파구가 돼 글로벌 기업의 대북 투자가 가능해지면 미국 기업이 아닌 중국 기업이 투자기회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소비 테마주의 강세로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시장에서는 주류업, 식품, 의학, 가전 등이 강세를 보였다. 2018년 06월 13일 수요일
[마감]뉴욕증시, 연준 회의 주목 속에 혼조… 나스닥, 0.6%↑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물가지표가 상승하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8포인트(0.01%) 하락한 2만532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85포인트(0.2%) 상승한 2786.85로 장을 끝냈다. 유틸리티업종(1.3%)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3.87포인트(0.6%) 오른 7703.79로 마감했다. 페이스북(0.5%), 아마존(0.6%), 애플(0.6%), 넷플릭스(0.7%),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0.6%)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 동부시간 11일 오후 9시 싱가포르에서 첫 북미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중대한 진전을 만들었지만,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검증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이 부족,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들이 제기되면서 이날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들어간 연준의 통화정책결정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1.3%로 평가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세를 보이며 금리인상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5월 CPI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시장전망치 2.7%를 웃돌며 2012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2% 올랐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도 오는 14일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축소시기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러는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상승하며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기대감을 높이면서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1% 오른 93.79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970% 하락한 1.1749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9% 오른 110.33엔(달러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 증가지표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기대감이 엇갈리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6센트(0.4%) 오른 66.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8센트(0.8%) 내린 75.88달러로 마감했다. OPEC의 5월 원유생산량 증가가 유가를 압박했다. OPEC은 이날 월간보고서를 통해 5월 원유생산량이 전달대비 일 3만5000배럴 증가한 일평균 3187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이 일 8만5500배럴 늘면서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의 생산감소분을 상쇄했다. 미국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 감소 기대감에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이 13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S&P글로벌 플래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60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다.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까지 열리면서 금수요가 약화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80달러(0.2%) 떨어진 1299.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금값을 압박했다. 고금리는 이자를 제공하는 않는 금값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달러도 강세를 보이며 금값을 압박했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4% 떨어진 16.891달러로, 7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2% 하락한 3.250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내린 901.5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1% 하락한 1015.30달러로 마감했다. 2018년 06월 14일 목요일
[Asia마감] 美 금리 인상·무역 갈등 우려… 日·中 하락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발표와 미중간의 무역 갈등이 벌어질 우려가 제기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개장 이후 내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 하락한 2만2738.61에 마감했고,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는 0.92% 떨어진 1783.89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계 및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며 일본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세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장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8% 하락한 3044.160으로 마감했고, 대만증시 자취엔지수 역시 1.43% 떨어진 1만1013.9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도 오후 4시20분 기준 전일 대비 1.17% 내린 3만371.93을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5일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중국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무역 마찰이 심화할 경우 중국의 생산성 정체와 미중 경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년 06월 15일 금요일
[오전시황] 외인 나흘째 ‘팔자’… 코스피 2420선도 무너져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계속되는 외국인의 ‘팔자’에 또 다시 뒷걸음질치며 2420선 아래로 내려왔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94포인트(0.25%) 떨어져 2417.5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시간이 갈수록 매도폭을 키우며 현재 85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83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도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해 7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2.02%)와 의약품(2.01%), 비금속광물(1.18%)이 강세다. 은행주(-2.85%)는 미국 금리인상의 여파로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2.37%)과 금융업(-1.43%), 보험(-1.37%)도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1% 반등하며 4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0.81% 오름세다. 셀트리온은 3.75% 상승하며 3일째 강세를 띠고 있다. 전날 5% 넘게 급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59% 반등에 성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2.03%)과 삼성SDI(2.86%)도 나란히 순항 중이다. 삼성물산(0.41%)은 강보합권에 묶여 있다. POSCO(-1.22%)와 NAVER(-2.12%)는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3.38포인트(0.39%) 올라 867.9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96억원, 기관이 110억원을 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201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87% 급등하며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신라젠(-0.13%)과 메디톡스(-0.25%), 나노스(-1.97%), 에이치엘비(-1.4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로메드(1.06%)와 셀트리온제약(3.04%)은 강세다. 한편 CJ오쇼핑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CJ E&M은 나흘 만에 1.4% 반등했고, 스튜디오드래곤도 3.04% 오르며 강세를 띠고 있다. 펄어비스(2.49%)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네이처셀은 5일 만에 4.94% 급등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2원 오르며 1088.3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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