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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빅테크 실적 앞두고 관망세 유입되며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24 일(월) 미국 증시는 빅테크 실적, 미국 1 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 유입된 가운데, 퍼스트리퍼블릭뱅크, 크레디트스위스 등 기업 실적 소화하며 혼조세 마감 (다우 +0.2%, S&P500 +0.09%, 나스닥 -0.29%) 미국 3 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0.19(예상 -0.2, 전월 -0.19), 4 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23.4(예상 -12.0, 전월-15.7)로 부진. 한편 독일 4 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93.6(예상 93.4, 전월 93.2)로 개선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해 반도체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판매를 확대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 일각에서는 중국이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이달 안보심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이 이를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대한 반발성 심사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평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을 열어준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하겠다고 경고. G7 5 월 정상회의를 앞두고 신규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수출 전면 금지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곡물을 무기로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 흑해곡물협정은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의 핵심 해상 수출로인 흑해 항구가 막히며 전 세계 곡물 가격이 급등하자 튀르키예와 유엔이 중재에 나서 합의된 바 있음. 업종별로 에너지(+1.5%), 소재(+0.7%), 헬스케어(+0.6%) 업종은 강세, IT(-0.4%), 부동산(-0.3%), 금융(-0.2%) 업종은 약세. 크레디트 스위스(2.11%)는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612억스위스 프랑에 달하는 순자산 유출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124억 3000 만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보도하며 상승. CS 측은 "자산 유출은 (UBS 와의 합병 발표 이후) 완화됐으나 이날 기준으로 아직 유입으로 돌아서지 못했다"며 주력 분야인 자산관리 WM 부문이 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상당한 손실을 볼 것이라고 전망. 한편 퍼스트리퍼블릭뱅크(12.2%)은 1 분기 실적에서 예금이 1044 억 7400 만 달러로 전년대비 40.8% 급락했다고 발표. FRC측은 “3 월 27 일 주부터 예금이 안정화했고 4 월 21 일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4 월 21 일 기준 예금은 1027 억 달러로 3 월 말보다 1.7%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언급. 시장은 예금 유출규모에 집중하며 시간외에서 20% 급락.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4 월 이후 미국 증시는 연준 긴축 종료 불확실성, 침체 불안 등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보이면서 답답한 행보를 전개하고 있는 상황(4 월 이후 S&P500 +0.7%, 나스닥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 하단 또한 견조한 것은 증시 내 위험선호심리 자체가 살아있는 상태이기 때문. 가령,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지표인 Bull-Bear 스프레드는 중립 수준 영역까지 도달했으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때 활용하는 CNN 의 Fear & Greed Index 도 Fear(55~75pt 영역에 있으면 Fear, 현재 64pt)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 추후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가 방향성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5 월 FOMC, 경기 침체 경로 변화, 부채한도 등 매크로 이슈들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 물론 여전히 전일 발표된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0.19, 컨센 -0.02),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23.4, 컨센 -14.6) 등 일련의 경제 지표 결과에 대한 시장 반응은 있겠으나, ISM, 고용, CPI 등 월중 메이저급 지표 결과를 중심으로 매크로 경로를 수정해 나갈 필요. 다만, 해당 이슈를 소화하는 작업은 5 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금주부터 차주 후반까지 본격적으로 예정된 MS, 알파벳, 애플 등 빅테크주들의 실적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잇따라 예정된 대형 실적 이벤트이기에 그 과정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일간 및 장중 주가 변동성 확대는 매도보다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 전일 국내 증시는 견조했던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 결과에도, 2 차전지주 등 기존 주도 업종 및 주도 테마주들을 중심으로한 포지션 청산 물량 등으로 인해 하락 마감(코스피 -0.5%, 코스닥 -2.6%). 금일에도 미국 빅테크 실적 경계심리 속 현대차, OCI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이벤트를 소화해가면서 전반적인 지수 흐름은 제한된 채 개별 업종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또 3 월 미국 은행권 위기의 중심에 있었던 퍼스트리퍼블릭뱅크(+12.2%)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1 분기 예금잔액이 1,045 억달러로 컨센서스(1,450 억달러)를 대폭 하회했다는 소식에 시간외에서 주가가 20%대 내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미 선물 시장 및 장중 아시아증시에 영향을 주는 재료가 될 것. 한편, 전일 국내 증시에서 하림지주(-29.98%), 대성홀딩스(-29.97%) 등 8 개종목들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하면서,코스닥을 중심으로 주가 조정 압력을 높였던 상황. 이들 하한가 종목군들의 개별 펀더멘털 혹은 업황 고유의 이슈가 발생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특정 외국계 창구를 통해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단순 수급 상교란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판단. 이들 종목들의 시가총액을 감안 시 전일 이들이 유발한 하한가 사태가 지속적으로 국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하지만 코스닥 신용잔고가 연초 7.7 조원대에서 4 월말 현재 10.5 조원대로 약 3 조원 가까이 급증해 있는 가운데, 900선을 상회했던 지수가 3일 연속 급락하며 고점대비 6% 넘게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을 감안시 당분간 레버리지성 베팅으로 유입된 수급이 유발하는 코스닥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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