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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은행위기 재점화,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미국 증시 리뷰 25 일(화) 미국 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뱅크(49.4%)의 주가 급락 및 은행위기 재점화, 4 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경기 침체 우려 부각되며 하락 (다우 -1.02%, S&P500 -1.58%, 나스닥 -1.98%) 4 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예상 104, 전월 104)로 발표되며 2022 년 7 월 이후 최저치 기록. 향후 6 개월 경기 기대지수는 전월 74.0 에서 68.1 로 하락. 집계측은 "현재 기업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호적인 평가가 다소 개선됐으나 기대지수는 하락해 단기적으로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수준 아래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 한편, 3 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9.6%(예상 -1.3%, 전월 -3.9%) 증가, 2 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06%(예상 -0.35%, 전월 -0.39%) 기록하는 등 주택지표는 예상치 상회하는 결과. 부채한도 협상 관련해서 백악관은 공화당이 제출한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1 조 5 천억달러 상향하는 대신 내년 연방정부 예산을 1 천 300 억달러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언급.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YCC 에 따른 금융 완화를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 일본 3 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이 3%를 넘어서는 등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현실이 점점 더 악화된다면 우리는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리 인상으로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당분간은 금융완화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0.1%), 필수소비재(-0.1%), 부동산(-0.9%) 업종의 낙폭이 가장 작았고, 소재(-2.1%), IT(-2.1%), 경기소비재(-2%) 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음. 퍼스트리퍼블릭뱅크(-49.37%)는 전일 실적발표에서 예금이 전년대비 40% 유출되었다고 언급, 또한 대차대조표의 구조조정을 위해 500 억달러에서 최대 1 천억달러 규모의 대출 및 증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영향으로 급락. 은행위기 재점화되며 웨스턴 얼라이언스(-5.58%), 팩웨스트(-8.92%), 지온스 뱅크코퍼레이션(-5.45%) 등 지역은행주 역시 동반 급락.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퍼스트리퍼블릭(-49.4%)의 1 분기말 예금잔액(1,045 억달러, 전기대비 40% 감소)이 예상(1,450 억달러)보다 큰 폭 급감했다는 점은 4 월 이후 시장 관심권 밖에 있었던 미국 은행권 위기가 조기에 종식되기 어려움을 시사. 이번 퍼스트리퍼블릭 예금 감소 사태를 계기로 추후 여타 중소형 은행뿐 아니라 대형 은행까지 뱅크런 우려가 수시로 부각될 소지가 있음, 은행들 역시 자체적으로 대출심사 강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섬에 따라, 실물 경제 전반에 공급되는 신용을 감소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경기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판단. 같은 맥락에서 컨퍼런스보드의 4 월 소비자심리지수(101.3, 컨센 104.0)가 둔화됐다는 점이나 거시 경제 환경 악화로 인한 물류업체 UPS(-10.0%)의 실적이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 시 향후 미국 경기의 경로가 노랜딩보다는 랜딩(or 침체)로 상정하는 것이 적절. 물론 중소형 은행권 위기, 경기 랜딩 문제는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장이나 정책 결정자들 모두 상당부분 예견해왔고 반영해왔던 악재인 만큼, 증시의 추세를 바꿔버릴 정도의 하방 위협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다만, 연초 이후 4월 현재까지 주요국 증시의 랠리 진행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 속에서 실적(~4일까지), FOMC(3일), 고용(4 일), CPI(10 일) 등 상기 불안 요인들을 유발한 이벤트들 소화해야 하므로, 5 월 둘째주까지는 윗방향 혹은 아랫방향으로 방향성 베팅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의 예금 감소 소식, 국내 정부의 2 차전지주 과열 언급, 그 전일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일부 중소형주들의 하한가 재연출 등이 수급 여건을 악화시키면서 급락 마감(코스피 -1.4%, 코스닥 -1.9%). 금일에는 은행권 위기 및 침체 불안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락에도, 최근 4 거래일간 연속 급락에 따른 낙폭과대 인식 SK 하이닉스, 기아차 등 주요 기업 실적 이슈를 소화하가면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 미국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2.0%)과 마이크로소프트(-2.3%)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시간외에서 각각 2%대, 8%대의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AI 포함 국내 성장주들의 투자심리와 수급 여건을 호전 시켜줄 것으로 판단. 한편, 24 일에 이어 25 일에도 삼천리(-29.99%), 대성홀딩스(-29.97%) 등 특정 중소형주들이 연이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중소형주들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금일에도 여진은 일정부분 이어질 것으로 예상. 다만,CFD 반대매매 등 특정 종목의 레버리지 수급 이슈에 국한된 문제인 만큼 최근 2 거래일처럼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할 전망. 에코프로비엠(-6.5%), 엘앤에프(-5.4%), 포스코퓨처엠(-4.4%) 등 그간 국내 증시에서 대장주 역할을 해왔던 2 차전지주들의 주가 향방도 금일 국내 증시에서 관건이 될 것. 이들은 최근 코스닥 신용잔고 급증의 주역이었으며 전일 정부에서 과열을 지적하긴 했지만, 여전히 실적 성장성, 스토리 등이 유효하다는 인식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금일에도 해당주를 둘러싼 매매공방이 벌어지면서 수급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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