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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내용
제목 2023년 04월28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3-04-27 [22:54] count : 108
미 증시, 성장률 부진에도 메타 호실적 등으로 급등
미국 증시 리뷰
27 일(목) 미국 증시는 1 분기 성장률 부진(1.1%, 컨센 2.0%)에도, 5 월 FOMC 금리인상 종료 기대 속 메타(+13.9%) 등 빅테크 기업들의 잇따른 호실적 소식에 힘입어 급등 마감(다우 +1.6%, S&P500 +2.0%, 나스닥 +2.4%). 미국의 1 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는 1.1%(연율, QoQ)로 지난 4 분기(2.6%) 및 예상치(1.1%)를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 실질 소비지출(4분기 1.0% -> 1분기 3.7%)이 강세를 보였으나, 민간 투자(4.5% -> -12.5%)가 큰 폭 감소함에 따라 전반적인 성장률 부진을 견인. 1분기 PCE 물가는 4.2%로 지난 4분기(3.7%)에 비해 상승했으며, 코어 PCE 물가도 4.9%로 지난 4분기(4.4%)에 비해 높아지는 등 1 분기 중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 됐음을 시사.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0 만건으로 전주(24.6 만건) 및 예상치(24.8 만건)을 모두 하회했으며,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도 185.8 만건으로 전주(186.1 만건) 및 예상치(187.8 만건)을 모두 하회. 미국의 3 월 펜딩주택판매는 -5.2%(MoM)으로 전월(+0.8%) 증가세에서 감소세를 전환했으며, 예상치(+0.5%)도 하회하는 등 그간 3 개월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주택 매매 계약 체결이 4 개월만에 둔화세로 전환한 모습.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5.5%), 경기소비재(+2.8%), 부동산(+2.4%), 기술(+2.2%) 등 전업종이 모두 강세. 메타(+13.9%)는 중국 시장 내 온라인 광고매출 호조, AI 사업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와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급등.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4.6%)은 클라우드 사업 호조, 대규모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한 때 10% 넘는 폭등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상승폭을 축소 중(오전 7 시 기준). 인텔(+2.8%)도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클라우드, 서버 등 주력 사업부문 부진으로 1 분기 손실(-28 억달러)로 역대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이후 서버 시장 회복 제시 등으로 인해 시간외에서 5%대 내외의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그동안 미증시 상단을 제한했던 요인인 경기침체 우려, 은행위기 확산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반등에 성공.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 만건 수준에서 23 만건 수준으로 하락하며 예상치를 하회한 반면, 1 분기 GDP 성장률이 QOQ 1.1%(예상치 2.0%, 4 분기 2.6%)로 크게 부진. GDP 부진 요인으로는 기업투자와 재고 감소의 기여도가 가장 컸고, 물가지수는 4.0%(예상 3.7%, 4 분기 3.9%), 근원 PCE 물가지수 4.9%(예상 4.7%, 4 분기 4.4%)로 재차 상승, 전반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는 결과. 오늘밤에 발표될 3 월 PCE 물가 컨센서스는 4.1%(전월 5.0%), 근원 PCE 4.6%(전월 4.6%)로 형성되어 있으며 근원 물가의 하락세가 여전히 더딘 상황. 그러나 1 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은 어제 애틀랜타 연은의 GDP 추정치 공개 후 증시에 선반영된 상태였고, 재고부문은 변동성이 큰 항목으로 이를 제외하면 소비와 고용이 견고했다는 점에 침체 우려는 완화. 또한 FRC 의 이틀간 폭락에도 KRE 지방은행 ETF 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방은행 유동성 리스크 확산이 제한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줌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부채한도 관련해서도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었으나 상원에서는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 이 때문에 달러 강세, SVB 사태 이후 3.5% 수준까지 하락했던 미 국채 2 년물 금리는 최근 4%대까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빅테크 실적서프라이즈에 힘입어 나스닥과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위험선호 심리가 우세하다는 것을 반증. 오늘밤 물가지표 결과 소화 이후 영국, 중국 등 주요국 증시는 다음주 휴장에 돌입하며 5 월 FOMC 까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27 일(목) 국내증시는 미국 은행권 리스크 재부각, 원/러 환율 장중 1,340 원 돌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대형주 실적, 이차전지 업종의 반등, 외국인 순매수 유입되며 6 거래일만에 상승 마감 (KOSPI +0.44%, KOSDAQ +2.38%). 금일에도 빅테크 실적 훈풍에 힘입어 성장주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테슬라 실적 부진 이후 약세폭이 심화되었던 이차전지 업종은 LG 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 및 포스코케미칼과 양극재 신규 공급계약 체결, 에코프로 전환사채 매수청구권 행사 포기 등 긍정적인 재료에 투자심리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 3 월 이후 급등했던 이차전지주들의 공매도 잔고 비율은 평균적으로 7~8%에 달하며 추가 주가 상승시 숏커버링 들어올 가능성 존재. 코스피 기준 1 월부터 3 개월간 20% 넘게 상승, 선행 PER 13 배에 달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은 여전히 4 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중이며, 코스닥 신용잔고 역시 고점 대비 하락. 연속 하한가 종목들의 수급 왜곡에도 불구하고 철강, 건설기계, 방산 등 호실적을 기록한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을 봤을 때, 특정 종목에 국한된 반대매매의 확산 가능성은 낮고 결국 기업실적에 집중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 이어질 것으로 판단. 특히 전일 삼성전자 1 분기 영업이익은 6,400 억원대로 1 조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감산 규모를 25% 수준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재고 부담 해소 기대감 형성한 점 역시 증시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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