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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25 JUNE 04 NEWS BRIEFING 2018년 06월 18일 월요일
[마감] 3일간 30원 급등… 환율, 7개월만에 1100원대
미·중 무역분쟁 영향에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최고치 급등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쳤다.(원화 가치 하락) 지난해 11월20일(1100.6원) 이후 처음으로 1100원대로 오른 것이다. 장중에는 1106.3원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16일(1107.5원·고가)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상대국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전쟁 부담감이 부각된 여파다.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불거지면서 원화 가치가 내렸다는 설명이다. 원화는 대표적인 위험통화로 분류된다. 실제 위험 회피 분위기로 인해 이날 서울 유가증권시장은 뭇매를 맞았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16%, 3.00%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195억원, 233억원 넘는 매도우위를 보였다.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급등세가 이어졌다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지난 14일과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각각 5.9원, 14.6원 상승했다. 그런데 환율이 이날까지 7.1원 오르면서 3거래일간 27.6 원 상승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9~11일(29.8원↑) 이후 가장 큰 폭 오른 것이다. 김두언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 상승의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향후 달러화가 계속 오르는지에 따라 추가적인 환율 상승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0억83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9.68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5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58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18년 06월 19일 화요일
[Asia마감]中상하이 3000선 붕괴… '무역전쟁' 영향
아시아 주요 증시가 19일(이하 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 및 추가관세 경고를 주고받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일본 토픽스지수는 전날대비 1.55% 떨어진 1743.92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1.8% 떨어진 2만2278.48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 마찰이 격화되면서 시장이 경계하고 있다"며 "코마츠(2.45%), 히타치 건설기계(1.38%) 등 중국 관련주 및 수출 관련주가 매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게 2000억달러 규모의 추과 관세를 검토하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 중국도 미국이 관세를 매긴다면 추가로 응징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무역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은 이미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주고받았다. 중국 증시는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8% 떨어진 2906.43을 기록했다. 3000선 이하를 기록한건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현지 매체를 인용, "3000선은 중국의 레드라인"이라며 "3000선이 붕괴할 경우 중국 정부가 직접 주식 매수를 통해 주가를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지닌 두 국가가 무역 전쟁에 대한 위협을 높이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홍콩과 중국의 주가가 특히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31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93% 떨어진 3만12.04를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65% 떨어진 1만1008.77로 마감했다. 2018년 06월 20일 수요일
코스피, 엿새만에 반등해 2360선 회복… 외인 '사자'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360선을 회복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20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8포인트(0.96%) 오른 2352.4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는 235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고, 상승폭을 다소 키워 한때 2365.04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0억원, 99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232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1124억원 순매수)를 합해 89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4%대 뛴 의약품을 비롯해 은행, 섬유의복, 통신, 화학, 전기전자 등이 1~3%대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록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와 한국의 수출입동향,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해 83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은 15.01포인트(1.84%) 오른 830.40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4억원, 293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23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10원을 넘어섰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80원(0.16%) 내린 110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06월 21일 목요일
[마감] 뉴욕증시, 무역갈등 우려 속에 혼조… 나스닥, 사상 최고가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중간 무역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의 랠리와 기업인수합병(M&A)소식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5.93포인트(0.7%) 오르면 사상 최고가인 7781.51로 마감했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각각 2.3%, 2.9%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73포인트(0.2%) 상승한 2767.32로 장을 끝냈다. 부동산업종(1.1%)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업종(0.3%)도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2.41포인트(0.2%) 하락한 2만465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17년 3월 이후 최장기간이다. 월트디즈니는 이날 21세기 폭스의 주요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713억달러의 새로운 인수가를 제시했다. 이는 컴캐스트가 지난주 제시한 650억달러를 훌쩍 웃도는 금액이다. 이 소식에 폭스는 7.5% 급등했고 디즈니는 1% 올랐다. 컴캐스트 역시 1.8% 올랐다. 스타벅스는 내년에 150개 이상의 매장폐쇄 계획을 발표한 이후 9.1% 급락했다. 달러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8% 오른 95.08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 미중간 무역갈등 고조에 11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미중간 무역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통화인 엔은 하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7% 오른 110.37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0346% 떨어진 1.1580달러(유로가치 하락)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5달러(1.8%) 상승한 66.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8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1센트(1.3%) 오른 65.7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4센트(0.5%) 밀린 74.74달러로 장을 끝냈다.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오는 22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원유 증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원유재고량이 급감하면서 미국유가를 상승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5일로 끝난 주간에 미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59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는 370만 배럴 감소였다. 1월 이후 주간 최대 감소폭이다. 금값은 달러강세에 올들어 최저치를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10달러(0.3%) 하락한 1274.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가다. 달러강세가 미중간 무역갈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금수요를 상쇄하며 금값이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일대비 0.1%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7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약보합세인 16.309달러로, 7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2% 떨어진 3.041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1% 오른 874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떨어진 957.20달러로 마감했다. 2018년 06월 22일 금요일
홍콩 증시, 반동 매수세에 혼조 마감… H주 0.22%↓
홍콩 증시는 22일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상대국과 통상마찰을 벌이는데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속락 개장했다가 반동 매수세가 유입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반등해 전일 대비 42.65 포인트, 0.15% 상승한 2만9338.70으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증시가 상승 반전한 것도 매수세를 부추겼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속락해 전일보다 24.79 포인트, 0.22% 밀려난 1만1339.87로 폐장했다. 유방보험이 1.4% 상승하면서 지수를 36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약세를 보이다가 0.1% 반등해 장을 떠받쳤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0.2% 올랐으며 반등세로 돌아선 중국 통신설비주 중신통신(ZTE)이 다시 1.3% 뛰었다. 스마트폰 관련 종목인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2%,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역시 0.3%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핑안보험은 0.6% 하락했다. 중국 국유은행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건설은행도 0.5% 각각 떨어졌다. 중국석유천연가스 역시 1.0% 내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90억4500만 홍콩달러(약 13조981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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