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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FOMC 경계심리, 은행권 불안 지속 등으로 약세
미국 증시 리뷰 2 일(화) 미국 증시는 FOMC 경계심리 유입된 가운데 구인건수 부진, 옐런 재무장관의 디폴트 경고, 지방은행 주가 추가 급락 등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며 약세 (다우 -1.08%, S&P500 -1.16%, 나스닥 -1.08%) 미국 3 월 JOLTs 구인건수는 959 만건(예상 978 만건, 전월 997 만건) 기록하며 예상치 하회, 21 년 4 월 이루 최저치. 업종별로는 소매, 운송, 전문 비즈니스 기업에서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이 감소한 반면 호텔과 레스토랑 등 서비스 업종 고용은 견고. 실업자 1 인당 일자리 수는 지난달 1.7 개에서 1.6 개로 감소. 자발적 퇴직자수는 전월 398 만건에서 385 만건으로 감소한 반면, 정리해고 건수는 전월 156 건에서 180 건으로 증가.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1 일 미국의 디폴트 시점은 시장 예상인 7 월보다 훨씬 이른 6 월 1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 “의회는 가능한 한 빨리부채 상한을 연장하거나 올리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정부 지출에 대한 장기적인 확실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언급. RBA 통화정책회의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는 달리 기준금리를 0.25%p 올린 3.85%로 결정. RBA 총재는 성명에서 "합리적인 시간표 안에 물가가 목표에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며 행후 경제와 물가상승률 둔화 정도에 따라 결정할것이라고 언급. 업종별로 경기소비재(+0.2%) 만이 강세 보인 가운데, 필수소비재(-0.3%), 헬스케어(-0.5%) 업종의 낙폭이 가장 작았고, 에너지(-4.3%), 금융(-2.3%), 통신(-1.8%) 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음. FOMC 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은행권 불안 지속되며 팩웨스트(-27.8%), 웨스턴얼라이언스(-15.1%), 메트로폴리탄 은행(-20%) 등 지방은행 주가는 추가 급락. 우버(11.6%)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으로 급등. 보복여행 수요로 승차공유 등 모빌리티 분야 총예약이 전년 대비40% 증가한 149억 8천만 달러를 기록, 코로나 판데믹 당시 수혜를 받았던 음식 배달 등 배송 부문 총예약은 150억 2000 만달러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고 언급.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지난 주말 중 파산한 은행이자 3월 이후 은행권 불안의 중심에 있었던 퍼스트리퍼블릭을 JP모건체이스가 인수했음에도, 관련 위기는 쉽게 해소되지 많고 있는 모습. 전일 팩웨스트(-27.8%), 코메리카(-12.4%), 커스토머뱅코프(-12.9%) 등 여타 지역은행 주가들이 동반 폭락한 데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시장은 또 다른 은행에서 뱅크런 혹은 파산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주가에 반영하려 드는 것으로 보임. 상업용 부동산 문제(ex: 소형은행이 전체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약 38%, 1 분기 오피스 공실률 12.9%로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혹은 또 다른 문제를 빌미로 한동안 시장은 또 다른 희생양 찾기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그 과정에서 주식, 채권 등 주요 자산시장들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 하지만 JP 모건, 씨티와 같이 대형은행들로 위기가 전면 확산되지 않는 이상, SVB 사태가 촉발한 은행권 불안 여진이 주요국 증시의 하단을 큰 폭 낮출 정도의 악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 결국 이번 은행권 위기를 촉발한 근원지인 연준의 정책이 어떠한 경로를 형성할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 그 기점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예정된 5 월 FOMC 가 될 것. 독립성 논란은 있지만 현재 상황이 이렇다 보니, 2 일 워렌 상원의원 등 민주당에서는 파월 의장에게 금리 동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상황. 결국 연준도 최근에 “은행권 스트레스”, “하반기 완만한 침체”를 언급해왔던 만큼, 민주당의 요청대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 자체는 존재하긴 함. 여전히 인플레이션 대응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는 입장인 만큼 5월 FOMC에서는 25bp 인상이 유력하다고 판단. 이들은 은행권 위기를 겪고 있지 않긴 하지만 전일 호주중앙은행(RBA)이 동결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면서 25bp 인상이라는 서프라이즈성 정책 결정을 내렸다는 점도 참고해볼 만. 이를 감안 시 5 월 FOMC 에서는 “25bp 인상 후 추가 금리인상 종료 시사”, “연내 금리인하는 부작용 방지(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를 고려해 관련 기대감 차단”, “향후 정책 경로는 은행권 스트레스 진행 정도, 인플레, 고용 등 데이터 의존적”과 같은 원론적인 매파 신호를 시장에 보낼 것으로 판단. 이 같은 결과는 증시에 중립 이상 주가흐름을 낼 만한 환경을 조성할 것. 다만,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선반영, 향후 정책 경로를 둘러싼 시장 참여자들간 의견 충돌 등이 나타날 수 있음을 감안 시, FOMC 직후 1~2 거래일 동안에는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 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 속 JP 모건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에 따른 은행권 불안 완화, 자동차, 엔터 등 국내 개별 기업 호실적 소식 등을 반영하면서 상승 마감(코스피 +0.9%, 코스닥 +1.5%). 금일에는 미국 중소형 은행권 불안 재부각, 5 월 FOMC 경계심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시장참여자들의 단기 포지션 청산 유인을 제공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업종 관점에서는 미국 장 마감 후 AMD(+0.3%)이 1 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서버수요 부진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시간외에서 6% 내외의 주가 급락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들의 주가 변동성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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