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주 파월의장의 금리인상 중단 발언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반도체, 2 차전지 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코스피 +0.8%, 코스닥 +1.2%).

금일에는 연준인사들의 매파발언, 부채한도 협상 문제 등 미국발 불확실성 vs 원/달러 환율 하락(역외 -7 원) 및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여건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 미구 증시에서 테슬라(+4.9%)로 AI 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만큼,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AI 포함 성장주들의 투자심리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 한편, 최근 국내 증시 내에서는 그간 주도 테마주였던 2 차전지주에서 수급 이탈 이후 반도체, 자동차, 엔터 등 여타 주요 업종으로 수급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들 업종 간에도 빠르게 순환매가 일어나면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순환매 트레이딩은 지양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