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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7. 16 JULY 03 NEWS BRIEFING 2018년 07월 09일 월요일
[외환마감] 무역전쟁 위기감 과도했나… 환율 장중 1100원대 급락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장중 1100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하락한 111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 가치 상승) 장중에는 1109.7원까지 내렸다. 지난달 22일(1107.4원·저가) 이후 처음 1100원대까지 내린 것이다. 이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 위기감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게 과도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발효한 지난 6일 이후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같은 이유로 달러·위안 환율도 약세(위안화 강세)를 보였는데, 이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날 장 마감께 달러·위안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318위안 하락한 달러당 6.6279위안에 거래됐다. (위안화 가치 상승) 마침 달러화 가치도 내렸다. 유로화가 호조를 보이면서다. 유로화는 독일 경제지표가 좋은 성적을 거둔 영향에 급등했다. 장 마감께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71달러에 거래됐다.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다. 6일(현지시간) 발표된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6% 급증하며 예상치(0.3%)를 큰 폭 상회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던 것이 되돌려졌다”며 “유로화 강세에 달러화 가치도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2억69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6.93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4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7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277위안이었다. 2018년 07월 10일 화요일
[오전시황] 코스피 사흘째 상승세… 7일 만에 2300선 ‘탈환’
국내 증시가 미ㆍ중 무역전쟁의 악몽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3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 시장도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40포인트(0.67%) 오르며 2301.20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2일 폭락하며 무너졌던 2300선을 7거래일 만에 회복한 셈이다. 외국인이 8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매수세가 장 초반보다 다소 약해졌다. 개인도 ‘사자’에서 ‘팔자’로 전환해 3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8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1.97%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11%)는 약세다. 셀트리온(0.35%)은 하루 만에 반등한 반면 전날 4% 넘게 상승한 삼성바이오로직스(-2.46%)는 다시 하락세다. 상승하던 현대차(-0.4%)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POSCO(1.64%)와 NAVER(0.53%), LG화학(1.24%)은 출발이 좋다.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키움증권(2.91%)과 현대차증권(2.54%), SK증권(2.4%), 유안타증권(2.3%) 등 증권주들도 강세를 띠었다. 그러나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지수 반등에 대해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9일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은 3억4900만주로 전주(일평균 3억5310만주)보다 오히려 감소했다”며 “아직까지는 기존에 과도하게 반영된 우려가 정상화되는 기술적 반등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하락장의 마무리는 거래량 증가가 동반될 때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0.8%) 올며 814.76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38억원 ‘사자’로 전환했고, 개인도 23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2억원 어치 매도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와 메디톡스(-1.5%), 포스코켐텍(-1.33%)이 약세지만 신라젠(0.69%)과 바이로메드(1.53%), 스튜디오드래곤(1.32%), 셀트리온제약(0.47%), 펄어비스(1.15%)는 오름세다. 2018년 07월 11일 수요일
[오전시황] 국내 증시 다시 급락세… 외인·기관 일제히 ‘팔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9.54포인트(-1.29%) 떨어져 2264.6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세로 2300선 안착 여부가 이날 관심을 모았지만 ‘큰손’의 거센 매도에 뒷걸음질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158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778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삼성바이오로직스(0.6%)와 NAVER(0.13%)를 제외하면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1.73% 하락했고, SK하이닉스(-1.37%)와 셀트리온(-1.78%), 현대차(-1.62%), POSCO(-1.46%) 모두 약세다. LG화학(-0.77%)과 삼성물산(-1.69%), KB금융(-3.12%)도 하락세다. 한국항공우주(KAI)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지분을 처분한다는 소식에 6.51%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83포인트(-0.96%) 떨어져 805.36을 기록 중이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357억원, 257억원 어치 동반 ‘팔자’로 나서며 지수가 아래로 향하고 있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메디톡스가 3.7% 하락하며 이틀째 내림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 신라젠(-3.14%), 에이치엘비(-3.75%), 셀트리온제약(-2.35%)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보합세를, 포스코켐텍(-0.85%)과 펄어비스(-1.67%)는 내림세다. 전날 급락한 나노스(29.95%)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로메드(0.61%)는 소폭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최근 3 일 연속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해서는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유입될 여지가 높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영향은 제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뉴욕마감] 3대 지수, 美·中 무역충돌 확대에 하락… 다우, 0.9%↓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미중간 무역충돌이 확대되면서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9.21포인트(0.9%) 하락한 2만4700.4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듀퐁(-2.2%), 쉐브론(-3.2%) 등의 낙폭이 컸다. 다우지수의 연속 상승행진은 4거래일로 마무리됐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9.82포인트(0.7%) 떨어진 2774.02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업종이 유가급락으로 2.2%나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716.61로 전일대비 42.59포인트(0.6%)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날 대중국 수입의 절반에 해당하는 2000억 달러 규모의 6031개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가관세 부과는 최종 목록을 확정하기 위한 2개월간의 검토기간과 의견수렴을 거쳐 9월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무부는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국 정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6일 340억 달러 규모 상품에 대한 관세폭탄을 서로 주고 받았지만, 뉴욕증시는 이번주들어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미국의 이번 추가 관세부과 계획으로 인해 미중간 무역충돌이 확대되고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1.9%), 캐터필러(-3.2%) 등 무역전쟁시 피해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이날 급락했다. 엔비디아(-2.3%), 인텔(-1.8%), 마이크론테크놀로지(-2.8), AMD(-1.7%) 등 반도체업체들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는 미중간 무역갈등 고조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 오른 94.76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9% 떨어진 1.1676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3% 오른 112.03엔(달러가치 상승)을 기록했다. 유가는 급락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이 급감했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리비아의 원유수출이 재개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73달러(5%) 하락한 70.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6월 25일 이후 최저가다. 퍼센트로는 지난해 6월 7일 이후, 달러로는 2015년 9월 1일 이후 일간 최대 하락폭이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46달러(6.9%) 떨어진 73.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6월 21일 이후 최저가다. 퍼센트로는 2016년 2월 9일 이후, 달러로는 2013년 11월 28일 이후 일간 최대 하락폭이다. 미국이 전날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원유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리비아 국영 석유업체도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6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12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인 480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돌았지만, 주가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금값은 하락했다. 미중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산업용 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로 구리값은 1년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1달러(0.9%) 하락한 1244.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 2일 이후 최저가다. 9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7% 떨어지며 올들어 최저치인 15.81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전날 2000억 달러 규모의 6031개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요 금속가격을 하락시켰다. 또 달러도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 하락을 이끌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일대비 0.6% 올랐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3.4% 급락한 2.744달러로 장을 끝냈다. 2017년 7월말 이후 최저가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3% 떨어진 835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약보합세인 937달러로 마감했다. 2018년 07월 13일 금요일
국제유가, 소폭 하락…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소식이 가격을 아래로 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7% 내린 70.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비아는 전날 원유 수출 항만이 정상화됐다며, 수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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