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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내용
제목 2023년 06월21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3-06-20 [22:50] count : 105
미 증시, 중국 성장둔화 우려,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미국 증시 리뷰
20 일(화) 미국 증시는 파월의장 발언을 앞둔 경계심리, 중국 성장둔화 우려, 그동안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다우 -0.72%, S&P500 -0.47%, 나스닥 -0.16%) 미국 5 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21.7%(예상 -0.8%, 전월 -2.9%), 건축 허가건수 5.2%(예상 0.6%, 전월 -1.4%)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의 주택 착공은 전월대비 67% 급증. 신규 주택 시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 것은 기존 주택 매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일각에서는 높은 금리로 인한 주택건설 비용 증가가 주택공급 감소 및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6 월 1 년 만기 LPR(대출우대금리) 연 3.65%에서 3.55%, 5 년 만기 LPR 는 4.3%에서 4.2%로 10bp 인하 , 10 개월만에 인하 단행. 그러나 일부에서 기대했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의 기준점이 되는 5 년 만기 LPR 15bp 인하 대비 인하폭이 적다는 평가에 경기부양책 강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현재 미중 관계가 올바른 길에 있다고 본다면서 일부 진전이 있다고 평가. '하나의 중국'에 대한 미국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블링컨 장관이 중국과의 협력 분야는 물론 우려 사항을 제기하기 위해지속적인 외교를 할 것이라고 강조. 업종별로 경기소비재(+0.8%) 업종만이 상승한 가운데, 헬스케어(-0.1%), 통신(-0.3%) 낙폭이 가장 작았고, 에너지(-2.3%), 소재(-1.3%), 유틸리티(-1.2%)의 낙폭이 가장 컸음. 알리바바바(-4.52%)는 지주회사의 회장 겸 CEO 가 교체된다는 소식에 약세.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5.5%)은 테슬라의 NACS(북미충전표준) 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에 강세. 빠르면 2024 년 봄에미국과 캐나다에서 어댑터를 통해 12,000 개의 테슬라 수퍼 차저를 이용할 수 있고, 2025 년부터 차량에 테슬라 스타일의 충전 포트 표준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 테슬라(5.34%) 역시 동반 상승.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최근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는 추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되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돌입한 모습. 주가 과열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영향 뿐만 아니라, 시장과 연준의 엇갈린 시각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측면도 주가 상단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이는 (수시로 확률이 뒤바뀐다는 한계점이 있음에도) 시장이 바라보는 연준의 통화정책 예상 경로를 가늠하는데 활용하는 CME FedWatch 에서도 확인이 가능. 일단 지난 6 월 FOMC 결과를 반추해보면, 1) 점도표상 2 회 추가 금리인상 예고, 2) 18 명 위원 중 12 명이 추가 인상 주장, 3) 연내 금리인하 부적절 등 매파 색채가 짙었음. 하지만 주식시장이 감당 가능한 매파적 결과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가운데, FedWatch 상 “7 월 25bp 추가 인상 -> 9~12 월 동결 -> 내년 1 월 25bp 인하 -> 내년 3 월 25bp 인하”로 최종금리는 5.5%, 내년 3 월말 금리 상단은 5.0%로 컨센서스가 형성된 상황. 21 일(미국 현지시간) 예정된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서 파월의장은 시장의 이 같은 금리 경로를 수정시키기 위해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 다만 “7 월 금리인상은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 데이터 후행성을 강조했던 그의 과거 발언에 주목할 필요. 즉, 파월 의장도 향후 인플레, 신용환경 여건 등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인 만큼, 그의 발언 수위는 6 월 FOMC 에 언급했던 입장을 재확인하는데 그칠 것이며,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7 월 FOMC 또는 8 월 말 잭슨홀 미팅 때까지 연준과 시장간의 괴리는 가시적으로 좁혀지지 않을 수 있음. 그 과정에서 주식시장은 수시로 가격 변동성에 노출되는 조정 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음에 유의. 다만, 소프트 랜딩 수준의 경기 침체가능성, 기업 실적 모멘텀 회복, 기존 악재에 대한 학습효과 등을 감안 했을 시, 그 변동성이 유발하는 조정의 형태는 10%를 넘어가는 극심한 가격 조정 가능성은 희박할 것.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기간 조정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그 안에서 AI, 반도체, 충전, 엔터 등 특정 아이디어와 업종별 차별화 장세에 대한 고민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일 국내 증시는 연이은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중국의 부양책 강도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한 중화권 증시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소폭 하락 마감(코스피 -0.2%, 코스닥 -0.3%). 금일에도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둔 관망 심리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포함 미국 증시 약세 등으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 업종 관점에서는 미국 증시에서 최대 물류업체인 페덱스(-0.8%)가 부진한 가이던스를 발표함에 시간외에서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국내 경기 민감주들의 투자심리를 제약시킬 것으로 예상. 반면, 리비안(+5.5%)이 테슬라(+5.3%)의 전기차 충전소를 사용하기로 밝히면서 주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충전기,충전관제 시스템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주들의 수급 여건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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