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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GDP 서프라이즈 vs 긴축 등으로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29일(목) 미국 증시는 1분기 GDP 서프라이즈, 대형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통과로 인한 침체 불안 완화에도, 이 같은 양호한 경기가 추가 긴축의 정당화 우려를 자극한 가운데, 파월 의장의 연속적인 매파 발언이 주가 상승 탄력을 제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다우 +0.8%, S&P500 +0.5%, 나스닥 0.0%). 업종별로는 금융(+1.7%), 소재(+1.3%), 에너지(+1.1%) 등이 강세, 커뮤니케이션(-0.6%), 필수소비재(-0.2%), 유틸리티(-0.1%) 등이 약세. 미국의 1 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2.0%(QoQ)로 전분기(2.6%)에 비해 둔화됐으나, 이점 잠정치(1.3%)를 큰 폭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 미 상무부측은 개인소비지출(잠정치 3.8% -> 확정치 4.2%)이 상향조정됐다는 점이 전반적인 성장률의 호조를 견인했다고 밝힘. 한편 1 분기 근원 PCE 물가는 4.9%(QoQ)로 전분기(3.9%)에 비해 상승했으나, 이전 잠정치(4.2%)를 소폭 하회.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9 만건으로 전주(26.5 만건) 및 컨센(26.6 만건)을 모두 하회하면서 약 1 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도 174.2 만건으로 전주(176.1 만건) 및 컨센(176.5 만건)을 모두 하회. 파월 의장은 지난 28 일에 이어 29 일에도 기존의 매파적 입장을 시장에 재차 확인시켜 줌. 그는 연준 위원 대다수가 연말까지 금리를 2 회 혹은 그 이상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으며, 2% 물가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강조. 다만 특정 횟수의 금리인상과 시점은 확실히 정해진 바가 없고, 경제의 방향에 따라 달려있다고 언급. 반면,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이 허용가능한 기간의 인플레이션을 2% 대로 이동시킬 정도의 충분한 명목금리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경제가 흘러가지 않는 한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게 기본 전망이라고 밝힘. 스웨덴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3.5%에서 3.75%로 25bp 인상(컨센 부합). 이들은 금리인상이 영향을 주고 있긴 하지만, 인플레이션(5월 6.7%)을 합리적인 기간 내에 2% 목표치로 복귀시키기 위해 추가 긴축을 단행했다고 밝힘.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확신이 생길 시 정책을 변경시킬 수 있겠지만, 일본의 물가는 연말로 갈수록 둔화될 것이라면서 현재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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