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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07월 30일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18-07-30 [00:47] count : 460
2018. 07. 30
JULY 05
NEWS BRIEFING
2018년 07월 23일 월요일
[외환마감] 환율전쟁 위기감에… 환율 나흘만 반락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화 약세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면서다. 다만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 그만큼 위안화 약세를 기조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1124.1원) 이후 가장 낮다. 상승 일변도이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트럼프 효과’ 때문이다. 그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중국과 유럽이 그들의 통화가치를 조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전날에도 약(弱)달러를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이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반락하자 원·달러 환율도 이를 따라 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75% 하락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예상보다 소폭 내렸다. 최근 위안화 약세가 정치적 이벤트가 아닌 펀더멘털 때문이라는 판단이 그 기저에 있다. 이날 환율은 1127.0원(-6.7원)에 출발해 오전 중 1126.6원까지 내리기도 했는데,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최근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경제가 그만큼 위태하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이날 달러·위안 환율은 오히려 위쪽을 바라봤다. 이날 장 마감께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2%께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7808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1억98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9.83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9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2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18년 07월 24일 화요일
[채권마감] 일본, 너마저…

채권시장이 24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0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593%에 마감했다. 지난달 13일(2.9667%) 이후 최고치다. 2년물 금리도 2.93bp 오른 2.624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이 큰 폭 움직인 건 일본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유럽중앙은행(ECB)과 함께 유동성을 지원했던 일본은행(BOJ)마저 통화완화 기조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서울채권시장 역시 화들짝 놀란 국제금융시장의 여파가 그대로 전달됐다. 외국인도 선물을 매도하며 약세장에 영향을 줬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2.092%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한 것은 채권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과 비교해 2.4bp 오른 2.344%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의 약세 폭은 더 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0bp 오른 2.575%에 거래를 마쳤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5bp, 2.7bp 상승한 2.568%, 2.557%를 나타냈다. 50년물 금리는 2.7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7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1.4bp 상승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1.3bp씩 상승했다.

국채선물시장 흐름도 비슷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5틱 하락한 108.1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1틱 내린 121.16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79계약, 2611계약 순매도했다.

2018년 07월 25일 수요일
[Asia마감] 혼조… , 증시 영향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25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5% 상승한 2만2614.25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38% 오른 1753.48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해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좋은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들의 관련주가 도쿄 시장에서도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소니(1.34%), 미쓰시비전기(3.22%), 스미모토 금속솽산(3.78%) 등 철강 및 비철금속 등 소재주와 기계 및 전기 기기 등 수출 관련주가 상승했다. 앞서 장을 마친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전날 대비 0.79% 오른 2만5241.94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보합권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07% 떨어진 2903.647을 기록했다. 불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전쟁 중에도 감세 정책을 펼치며 경제를 지원하고 나섰다"면서 "이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4일 2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지만 오늘은 잠시 멈췄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27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93% 오른 2만8929.95를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27% 내린 1만965.79로 마감했다.

2018년 07월 26일 목요일
[월가시각] 무역전쟁 공포에서 한숨 돌린 증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과 유럽연합(EU)가 미국산 콩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확대하고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하면서 무역갈등을 일단 봉합하면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와 EU간 합의로 인해 그동안 증시를 압박했던 무역전쟁 우려가 한층 완화되면서 증시가 기업실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2.16포인트(0.7%) 상승한 2만541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 반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2.9%), 나이키(2.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5.67포인트(0.9%) 오른 2846.07로 장을 끝냈다. 정보기술업종이 1.5%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1.47포인트(1.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인 7932.24를 기록했다. 페이스북(1.3%), 아마존(1.9%), 애플(0.9%), 넷플릭스(1.6%),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1.4%) 등 대형 IT업체인 FAANG 종목들이 모두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백악관에서 무역담판을 갖고 있는 가운데 EU가 무역전쟁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무역 양보안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장마감 이전에 나오면서 3대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라이언 디트릭 LPL파이낸셜 수석시장전략가는 "부양정책 덕분에 경제가 더욱 활발해졌지만, 무역전쟁 우려는 증시를 하락시키는 걱정거리였다"며 "투자자들이 이제 매우 강력한 기업실적 시즌에 집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투자매니지먼트 수석투자전략가는 "특히 자동차같은 중요한 업종에 대한 무역긴장 완화는 양쪽 모두에 긍정적“이라며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합의는 실제 진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10년 만기국채수익률이 오르고, S&P500 지수가 0.5% 올랐다”며 “무역협상에서 진전으로 고려되는 뉴스는 투자자들에 의해 위험자산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비틀스 베어드 최고투자전략가는 "수개월 동안 우리는 관세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면서 동시에 미국경제의 호황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실적시즌 이후 역풍을 맞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8년 07월 27일 금요일
[마켓뷰] 증시 이틀째 상승마감… "31일 삼성전자 실적이 변곡점"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하며 2290선을 회복했다. 상승폭이 크진 않았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 기조를 유지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도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등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갈 길 바쁜 국내 증시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6%(5.93포인트) 오른 2294.99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98억원, 837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6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128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15%(8.83포인트) 상승한 773.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이 179억원, 개인이 8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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