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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전망 내용
제목 2018년 08월 20일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18-08-20 [02:32] count : 485
2018. 08. 20
AUGUST 03
NEWS BRIEFING
2018년 08월 13일 월요일
터키발 외환위기 여전… 日, 2%대 급락

13일 터키발 외환위기에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터키 금융당국이 리라화 폭락을 방어하기 위한 금융 안정화 조치를 발표한 후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신흥국 중심으로 금융불안이 커졌다.

일본 증시는 안전자산인 엔화에 자금이 몰리면서 2%대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2% 떨어진 2만1857.43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전날대비 2.13% 떨어진 1683.50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DGM모리를 비롯해 닌텐도, 토요타 등 수출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터키 노출도가 높은 미츠비시UFJ파이낸셜 그룹의 경우 3% 가까이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터키 리라화가 급락하면서 터키 채권을 다량 보유한 유럽 금융 기관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졌다"며 "중국 등 아시아 증시를 비롯해 세계적인 주가 하락 흐름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 떨어진 2786.26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 떨어진 2만7936.57을, 대만 가권지수는 2.14% 내린 1만748.92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이미 2년래 최고 수준의 불안정성과 싸우고 있다"며 "이들은 매일 중국 금융당국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투자심리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08월 14일 화요일
터키發 급락 회복 중 코스피, 2250선 ‘반등’

터키발(發) 투심 위축에 고꾸라졌던 코스피가 2250선 중반을 회복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760선 중반대로 반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7.11포인트(0.32%) 오른 2255.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6%) 오른 2249.86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214억원, 8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3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1.87%), 비금속광물(1.85%), 종이목재(1.20%) 등은 오름세다. 전기가스업(-2.17%), 보험(-0.95%), 금융업(-0.22%)등은 내림세다.

2018년 08월 15일 수요일
韓 증시 반등하려면…“中과의 불편한 동조화 깨져야”

좀처럼 꺼지지 않는 미ㆍ중 무역전쟁 악재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를 장기간 괴롭히고 있다. 특히 대중 수출이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증시는 줄곧 중국 증시와 흐름을 함께하며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낮은 멕시코와 인도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유독 대만은 높은 대중 수출 비중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대만 기업들을 그 동력으로 지목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최근 신흥국 주식시장은 미ㆍ중 갈등에 따라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이 관세를 놓고 미국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동안 위안화와 함께 나란히 약세를 보인 원화를 국내 주식시장의 악재로 꼽았다. 결국 코스피가 상승하기 위해선 중국과의 상관관계가 낮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원화와 위안화의 3개월 이동 상관계수가 1.0에 가까울 정도로 똑같이 움직일 때 코스피는 대체로 하락했다.

중국 시장이 좋을 땐 우리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을 걱정해야 했고, 중국이 나쁘면 우리나라 수출 성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다. 원화와 위안화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거나 약세를 보일 때 국내 주식시장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원화 환율이 위안화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국내 주식시장도 비로소 상승을 모색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어떤 경우든 원화와 위안화가 같이 움직이면 코스피에는 좋지 못했다”며 “코스피의 하락이 국내 요인이나 미국 때문이 아니고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코스피도 같이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상관관계가 약해지면 코스피가 상승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2018년 08월 16일 목요일
금값 20개월만에 최저… 당분간 전망도 암울

금(金) 가격이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금 투자자들은 '울상'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KRX 금 시장에서 금 현물 1g당 가격은 4만3760원을 기록, 2016년 12월 이후 20개월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9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만4000원을 밑돌며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날 재차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금 가격이 내림세인 원인 중 손꼽히는 것이 '강(强)달러'다. 통상 금은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데,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 선호도가 올라가면 금에 대한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또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은 미국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최근 96을 넘기면서 올해 2월 최저치(88.5)에 비하면 8% 넘게 올랐고, 올해 초와 비교해도 4%가량 오른 상황이다. 올해 초에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고, 최근에는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로 자금이 몰리면서 강달러 현상이 심해졌다. 금값이 내리면서 금 관련 펀드의 수익률도 부진하다.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금 펀드 11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1.76%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중국 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10.87%)보다 성적이 나쁘다. 수익률이 좋지 않으니 돈도 빠져나갔다. 최근 1년간 금 펀드 설정액은 1176억원이 줄었다. 현재 전체 금 펀드의 설정액이 3592억원임을 감안하면, 최근 1년 새 전체의 4분의 1이 줄어든 것이다.

당분간 금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중 무역 분쟁이 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 각종 악재(惡材)가 터지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미국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달러 강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08월 17일 금요일
혼조 마감…美·中 무역 협상 소식에 日 상승

아시아 주요 증시가 17일 혼조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4% 오른 2만2270.38으로 마감했다. 토픽스는 0.62% 상승한 1697.53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면서 "미국 증시가 이 때문에 크게 상승하자 일본 증시서도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해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양국이 무역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전날 미국증시가 상승했다. 16일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대비 1.58% 상승한 2만5558.73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반면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3% 떨어진 2669.1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을 지켜보면서 방어적으로 돌아섰다"면서 "아직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44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24% 오른 2만7164.4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7% 오른 1만690.96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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