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엔비디아,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반등
미국 증시 리뷰
21 일(월) 미국 증시는 잭슨홀 미팅,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유입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4 거래일만에 반등. (다우 -0.11%, S&P500 +0.69%, 나스닥 +1.56%)
중국 인민은행이 부동산 위기와 경기 둔화 우려에 1 년 만기 LPR 금리를 3.45%로 10p 인하, 그러나 5 년 만기 LPR 금리는
4.2%로 동결. 또한 지방정부의 부채 상환을 돕기 위해 1 조 5000 억 위안(약 275 조 원)의 특별융자 채권 발행을 허용. 올해
중국 5% 경제 성장률목표에 대한 우려 확대, 일각에서는 부채와 부동산에 의존하는 기존 성장 공식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중기
성장률이 2~3% 안팎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 제기.
현지시간 22 일 개최예정인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에서 브릭스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회원국 간 교역 시 달러화 비중을 낮추고 현지 통화를 늘리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보도. 중국은 G7 과의 대결
구도 형성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국가는 브릭스 가입 관련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 현재 브릭스 5 개국은 전 세계
GDP 의 27%를 차지하는 한편 G7 의 비중은 약 43% 차지.
업종별로 IT(+2.3%), 경기소비재(+1.1%), 통신(+0.8%) 업종 강세, 부동산(-0.9%), 필수소비재(-0.6%), 에너지(-0.6%) 업종
약세. 23 일 실적발표를 앞둔 기대감 유입되며 엔비디아(8.47%)가 급등한 영향으로 AMD(2.63%), 인텔(1.19%),
마이크론(0.58%), 퀄컴(0.53%)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가까이 상승. 애플(0.77%), 알파벳(0.71%), 아마존(1.1%),
메타(2.35%) 등 시총 상위주 반등.
중국 전기차 기업 주가는 중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경쟁심화 우려가 겹치며 약세. 그러나 BofA 가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샤오펑(9.68%)은 폭스바겐의 투자 이후 2025 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이유로 주가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급등.
테슬라(7.33%) 역시 가격 인하와 마진악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사이버트럭 출시와 FSD(완전자율주행) 의 채택 확대 등
모멘텀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목표주가 상향조정된 영향으로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