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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안전자산 금 가격 상승 |
글쓴이 |
GO-TRADING |
날짜 |
2017-09-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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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주간 기준 온스당 2.5%(32.5달러) 상승한 1,330.4달러에 마감했다.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된 것이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한이 ICBM을 일본 상공을 지나도록 발사함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커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주간 기준 배럴당 1.21%(0.58달러) 하락한 47.2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정제 시설들의 가동이 어려워지면서 석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의 정제시설은 허리케인으로 약 25% 가동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주간 기준 톤당 2.54%(169달러) 상승한 6,835달러에 마감했다. 재고가 지속적으로 하락세고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좋아지는 것이 맞물려 LME 전기동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주간 기준 부셸당 0.5%(1.75센트) 상승한 355.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12월물은 0.8%(3.5센트) 상승한 438.75센트에, 대두 11월물은 0.53%(5센트) 상승한 949.50센트에 마감했다. 주중 공급 확대로 약세를 이어가던 곡물은 월말 매수세가 강화되며 상승 전환됐다. 미국 콘 벨트의 날씨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펀드들의 쇼트커버링과 8월 월간 하락 폭 과다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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