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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내용
제목 2023년 12월 29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3-12-28 [22:55] count : 123
미 증시, 연말 거래 부진에도 소폭 강세
미국 증시 리뷰
27 일(수) 미국 증시는 연말 폐장에 따른 관망심리 속 신규 재료나 이벤트가 부재했음에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사상최고치 경신을 앞둔 기술적 매수세 유입 등으로 소폭 상승 마감(다우 +0.3%, S&P500 +0.14%, 나스닥 +0.16%).예맨 반군 후티는 홍해 항로를 지나가는 화물선들을 공격하면서 일대 긴장감 고조. 이로 인해 국제유가(WTI)는 전일 대비 1.93% 상승한 74.11 달러 기록하며 유가는 상승. 이 같은 상황에도 글로벌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트는 며칠 내로 홍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알리며, 그 외에도 프랑스의 CMA CGM 등 글로벌 해운사들 또한 홍해 항로 복귀를 시사.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 월부터 11 월까지의 공업이익은 전년대비 4.4% 감소하며 전월치(10 월 YTD 기준)인 -7.8% 대비 마이너스폭 축소. 11 월 한 달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9.5% 상승하며 4 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 이처럼, 중국 내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중국 경기 부양책 등의 효과가 기업들의 성장 회복을 이끄는 모습 .한편, 연말을 맞아 전반적으로 한산한 금융시장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는 내년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 미국채 2 년물 금리와 10 년물 금리는 모두 전일 대비 약 11bp 하락하며 각각 4.2%, 3.7%대를 기록. 시장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 지수 또한 100.9pt 를 기록하며 약 5 개월래 최저치 기록.업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0.5%), 부동산(+0.5%), 필수소비재(+0.4%)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0.5%), 통신(-0.2%), 유틸리티(-0.1%) 등의 업종은 하락. 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아마존(-0.05%), 알파벳(-0.78%) 등은 하락한 반면,애플(+0.07%), 메타(+0.86%), 테슬라(+1.89%), 엔비디아(+0.31%) 등은 상승하며 혼조세 양상. 애플(+0.07%)은 애플워치 특허 침해건에서 백악관이 결정한 수입 금지 조치를 재확인하며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4 거래일 만에 하락세 멈춤.테슬라(+1.89%)는 2024 년 중 모델 Y 의 개량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로 전일에 이어 상승세 지속.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국내 증시가 2023 년 마지막 거래일(미국은 2 거래일)을 앞둔 상황 속에서 올 한해를 반추해보면, 코스피(+16.9%),코스닥(+26.6%), S&P500(+24.5%), 나스닥(+44.3%) 등 주요지수는 두 자릿수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27 일 종가기준).이는 두 자릿수 이상의 급락세를 연출했던 2022 년과 달리, 2023 년은 대부분 투자자들에게 성과 회복의 기회를 가져다 주었던 한 해로 볼 수 있음.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당장 다음주부터 다가오는 2024 년의 증시 방향성이 될 것. 우선 주가가 자체에 모멘텀이 있다는 전제하에 과거의 연간 수익률 패턴을 살펴보면, 내년에도 주식 시장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실제로, 2000 년~2023 년까지 23 개년 동안 당해(T)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그 다음해(T+1)에도 “플러스” 기록했던 적은 코스피가 23 회 중 11 회, 나스닥이 23 회 중 12 회로 집계. 반면,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다음해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적은 코스피가 23 회 중 6 회, 나스닥이 23 회 중 4 회로 집계. 즉, 빈도 측면에서 주가가 플러스 모멘텀을 받은 이후 다음해에도 동일한 모멘텀을 받을 확률이 높아 보임.물론 향후 증시 전망을 하는데 있어서 매크로, 펀더멘털를 고려해야 하는데, 시기 상의 차이만 존재할 뿐 연준, ECB,한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사이클 돌입은 증시에 긍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시켜줄 것으로 판단. 고금리 여진,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내년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한 것은 사실(OECD 의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 23 년 2.9% -> 24 년 2.7%, IMF 의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 23 년 3.0% -> 24 년 2.9%).그렇지만 최근 삼성전자 주가 강세에서 추론할 수 있듯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업황 개선, 주요국들의 쇼어링 정책 등으로 전세계 교역은 오히려 회복 사이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OECD 의 교역 전망 23 년 1.1% -> 24 년 2.7%, IMF 의 교역 전망 23 년 0.9% -> 24 년 3.5%).이번주 코멘트에서 언급했듯이,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 과정이 수반될 것이며, 향후 1~2 개월 구간에서는 중간중간 연준 정책 전환 시점 및 인하 강도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은 간헐적으로 출현 할 수 있음. 하지만 상기 내용을 고려 시 내년에도 주식 비중은 늘려나가는 전략이 타당하다고 판단.전일 국내 증시는 배당락으로 인해 하락 출발 한 이후 장 중반까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으나, 장 후반 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한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 마감(코스피 +0.4%, 코스닥 +1.4%).금일에는 연말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 속 대주주 양도세 이벤트 종료에 따른 개인의 매수세 지속 여부 vs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여부 등 수급 상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업종 관점에서는 워크아웃 등 국내 건설업종을 둘러싼 불확실성, 홍해의 컨테이너선 복귀 가능성에 따른 유가(-2.3%) 반락 등 시클리컬 업종 내 차별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 반면 최근 IT 업종의 주가와 수급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초 예정된 CES 2024 기대감이 조기에 유입될 가능성을 고려 시 금일에도 해당 업종 내 종목군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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