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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기업 실적 기대감에 사상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 리뷰 22 일(월) 미국 증시는 TSMC 실적 호조 이후 반도체 및 AI 수요 기대감 지속이 위험선호심리를 확산시키면서 나스닥을 제외하고 사상최고치 경신 (다우 +0.36%, S&P500 +0.22%, 나스닥 +0.32%) 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는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미국 예산 정책결정이 개선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평가. 일반 정부적자가 2023~2025 년에 연간 GDP 의 8%를 초과할 것이며 이는 지난해 8 월에 등급 하향 조정 당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전망. 미국 의회는 지난 18 일에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고,이로 인해 연방정부 셧다운 시한이 오는 3 월 1 일과 8 일로 각각 연기.미국 12 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0.1%(예상 -0.3%, 전월 -0.5%)로 지수는 21개월 연속 하락. 콘퍼런스보드는 12 월 경기 둔화의 속도가 이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하락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를 시사한다고 설명. 또한 미국의 국내 GDP 증가율이 올해 2 분기와 3 분기에 마이너스 전환할 것으로 전망.전일 중국 인민은행(PBOC)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 년 만기 LPR 을 3.45%, 5 년 만기 LPR 를 4.20%로 5 개월째 동결.인민은행은 공표했다. PBOC 는 지난해 8 월 1 년 만기 LPR 을 10bp 인하했으나 9 월부터는 동결 지속. 1 년 만기 LPR 은 신용·기업대출 등 일반 단기대출 상품의 금리에, 5 년 만기 LPR 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 앞서 리 창 중국 총리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후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업종별로 산업재(+0.7%), 부동산(+0.4%), 금융(+0.4%) 강세, 경기소비재(-0.5%), 유틸리티(-0.5%), 필수소비재(-0.5%) 약세.애플(1.22%)은 MR 헤드셋 비전 프로 판매 호조로 시총 1 위 복귀. 테슬라(-1.6%)는 전기차의 글로벌 모멘텀은 정체 상태이며 전기차 시장은 공급과잉이라는 것을 근거로 목표주가가 하향된 영향으로 약세.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금주에도 4분기 GDP, 12월 PCE물가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달 말 예정된 1월 FOMC가 매크로 상 주요 변곡점이 될 것. 그 전까지는 실적 시즌의 영향력이 우세해질 것이며, 테슬라를 시작으로 2 월 초까지 진행되는 매그니피센트 7(이하 M7)의 실적이 미국 증시를 넘어 국내 증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임. 사실상 전세계 증시의 대장주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전세계 수급을 흡수하고 있는 M7 은 작년 만해도 S&P500 의 총 수익률 24% 중 약 60%를 기여, 지금 S&P500 내 비중이 25%를 상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더 나아가 이들(10.5 조달러)의 시가총액은 중국 (8.7 조달러), 일본(6.3 조달러), 독일(2.2 조달러), 한국(1.7 조달러) 등 미국(50.0 조달러) 증시 다음으로 높은 위치에 등극. 이처럼 M7 의 시가총액은 여타 국가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상회할 정도로 증가하다 보니, 이들 주가 상승세의 지속성이 얼마나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결국 현재의 주가 상승세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실적이 계속 뒷받침되어야 할 것. 현재 M7 의 순이익 컨센은 +46%(YoY)로 3 분기(+53%)에 비해 소폭 둔화 그칠 것으로 예상(반면 M7 을 제외한 S&P 493 개 업체의 합산 순이익은 4Q 에 -7%대 전망). 결국, AI 수요 호조에 따른 이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단기 주가 레벨 부담이 누적되고 있으며 실제 실적이 지금의 높은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 이를 감안시 M7 실적 발표 전후로 전반적인 증시의 변동성은 상방과 하방 측면에서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특정 방향으로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전략은 후순위로 미워 두는 것이 적절.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 증시 신고가 경신,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 포드의 전기차 생산라인 축소 등에 따른 이차전지주 동반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코스피 -0.3%, 코스닥 -0.4%) 금일에는 BOJ 회의 및 M7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 업종 관점에서는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및 AI 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 오픈 AI 의 CEO 샘올트만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혹은 투자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관련 업종 및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차익실현 vs 기대감 매수)가 예상.한편,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이 약 30 원 가량 급등하게 만든 지정학적 리스크(북한, 대만 관련)는 국내 포함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 그럼에도 글로벌 주식형 펀드 자금흐름을 보면, 외국인 순매수 “기조”에 아직까지 큰 훼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1 월 한달 동안(~17 일)까지 선진국(-89 억달러), 아시아(-26 억달러) 등 주요 대륙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은 맞음. 그런데 아시아 내에서 대만(-31 억달러), 중국(-17 억달러)에서도 자금유출이 발생했지만, 한국(+14 억달러)으로는 자금 유입이 일어났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대만 총통 선거 전후 기간인 1 월 11~17 일 기간으로 좁혀서 봐도 마찬가지. 대만(-40.3 억달러), 중국(-22.7 억달러),인도(-10.2억달러) 등 메이저 아시아 국가에서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지만, 한국(+5.3억달러)로 전주(+1.5억달러)에 비해 유입 규모는 오히려 확대. 이는 향후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한국 증시의 하방압력은 제한적임을 시사.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FX 측면에서도 외국인 수급 여건은 지난주에 비해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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