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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내용
제목 2024년 02월 22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GO-TRADING
날짜 2024-02-21 [22:46] count : 129
미 증시, FOMC 의사록 소화하며 혼조세
미국 증시 리뷰
21 일(수) 미국 증시는 장 중반까지 연준 불확실성, 엔비디아(-2.8%)의 실적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예상에
부합한 1 월 FOMC 의사록 영향 등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끝내 혼조세로 마감(다우 +0.13%, S&P500 +0.13%, 나스닥 -0.32%)
업종별로는 기술(-0.8%)을 제외한 에너지(+1.9%), 유틸리티(+1.4%), 부동산(+0.7%), 경기소비재(+0.7%) 등 전업종이 강세.
엔비디아(-2.8%)는 장중 실적 경계심리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게이밍(29 억달러 vs 컨센
27 억달러), 데이터센터(184 억달러 vs 컨센 172 억달러)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사 매출액(221 억달러 vs 컨센 204 억달러)이
서프라이즈를 기록. 1 분기 가이던스(240 억달러 vs 컨센 219 억달러)도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6 시 50 분 기준 시간외에서
7% 내외 주가 급등 중.
1 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정책 기조 완화를 위해 빨리 움직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인플레이션이 2% 물가
목표를 향해 지속하고 있는지, 관련 데이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의. 다만, 일부
2~3 명의 위원들은 지나치게 제약적인 정책을 장기간 유지하는 데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언했으며, 대부분
위원들이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
또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지만, 수요 측면에서 압력이 강화되거나 공급 차질 회복세가 느릴 경우 인플레 하락세가 정체될
수 있다고 진단. 지정학적 요소에 따른 공급망 중단, 임금 상승세 지속 등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도 존재한다고 밝힘. 한편,
대차대자표 축소(QT)와 관련해서는 역레포 잔고의 감소를 고려 시 다음 FOMC 에서 QT 속도 축소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도달하기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등장하고 있다고 언급. 현재 영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침체에 진입하기는
했지만, 그 깊이는 얕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1 월 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의 추가 증거를 확인할 때까지 현재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이미 시장에서는 6 월 금리인하로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 일각에서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재인상 시나리오 제기. 미 애틀랜타 연은 분석 모형에 따르면 16 일 기준 올해 12 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8.07%로 이달 초 대비 상승. Fed Watch 상 연말 기준금리가 현재와 동일한 5.25~5.50% 일 확률은 8.11%.
그러나 이전 연준위원들을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 계절적 요인 감안, 한달이 아니라 추세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성, 정책
금리가 이번 긴축 주기에서 정점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점 등을 감안 시 현재로서는 금리 재인상 시나리오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엔비디아 실적의 경우 4 분기 매출 221 억달러(YOY 265%, 컨센서스 204 억달러), EPS 5.15 달러(컨센 4.6 달러)로 예상치
상회. 미정부의 대중 수출 제한 영향에도 데이터 센터 매출 184 억달러(YOY 409%, 컨센 172 억달러)로 성장세
이어갔으며 1 분기 가이던스 240 억달러(컨센 219 억달러), 영업이익률 77% 달성 제시. 실적 발표 전 연간 컨센서스
2024 년 매출액 590 억 달러(YOY 120%), 2025 년 960 억 달러(YOY 63%), 2026 년 1120 억달러(YOY 17%).
전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옵션 베팅 규모를 봤을 때 실적발표 이후11% 내외의 등락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
추가 상승 또는 차익실현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주가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판단. 이전 4 년동안 4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이익, 향후 가이던스 3 개가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 지난 두개
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큰 주가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작년 2 월, 5 월 실적발표 당시 주가는 14%, 24% 급등.
기존 경쟁업체 AMD 외에도 오픈 AI, MS 등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가이던스 상향 이후 AI 시장은 초기단계이며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시각이 우세. 또한 대선을 앞두고
미뤄졌던 CHIPs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텔에 대해 추가 지원안 나올 것이라는 전망. 미국발 반도체 관련
모멘텀 지속, 코스피 대비 코스닥 가격 매력도 상승한 수급 환경 감안 시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 수혜 기대.
21 일(수) 국내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FOMC 의사록 공개, 금통위 앞둔 경계심리 유입되며 외국인 순매도 및 저 PBR
테마 내 차별화 진행되며 2 거래일 연속 약세 (KOSPI -0.17%, KOSDAQ -0.24%)
금일에는 FOMC 의사록 소화 및 미증시 장후반 낙폭 축소, 엔비디아 호실적에 시간외 5%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2 월 1~20 일 수출은 307 억 달러로 YOY -7.8% 감소했으나 설연휴 제외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9%
증가. 특징적인 부분은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9.1% 증가한 점, 중국향 수출이 -12.8% 기록하며 1 월에
20 개월만에 반등했던 대중 수출이 재차 감소 전환한 점. 디램, 낸드 수출 단가 상승세 이어지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유지. 중국은 디플레 우려 여전하며 LPR 금리인하 효과 및 3 월 양회에서 추가부양책 확인까지는 시차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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