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뉴스 내용
제목 |
내수주 |
글쓴이 |
GO-TRADING |
날짜 |
2016-01-26 [02:00]
count : 486
|
시장 상황 분석
국내 증시에서 연일 매물 폭탄을 쏟아내고 있는 외국인이 내수주와 성장주에 대해서는 수급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수출주와 가치주(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주식)는 연일 내다 팔고, 내수주와 성장주는 조금씩 담고 있는 형국이다.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적 움직임이 큰 종목보다 안정적인 실적이 보장되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금융정보업체에 따르면 올해들어 14일까지 외국인이 주로 판 종목은 대형수출주다. 삼성전자(-4,810억원), 현재차(-1,593억원), POSCO(-866억원), 현대모비스(-761억원), SK하이닉스(-654억원) 등 대형수출주가 외국인 매도 상위 종목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678억원), 현대증권(434억원), SK텔레콤(325억원), 하이트진로(311억원), BGF리테일(310억원), KT&G(292억원), 하나금융지주(263억원) 등 내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2015년 4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군다나 유가하락으로 연료비 절감과 함께 전기요금 인하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입맛을 돋웠다는 평가다. 현재처럼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된 상황에서는 저성장 구조에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는 내수주,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실제로 이들 종목의 실적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소비주, 내수주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