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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 내용
제목 2024년 09월 04일 해외시장 시황
글쓴이 GO TRADING
날짜 2024-09-04 [23:39] count : 189

미 증시, ISM 제조업지수 컨센 하회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급락

미국 증시 리뷰
3 일(화) 미국 증시는 ISM 제조업지수 예상치 하회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대, 엔비디아(-9.5%) 낙폭 확대하며 지수에 부담,S&P500, 나스닥 기준 8월 3일 -3%대 하락 이후 최대낙폭 기록. (다우 -1.51%, S&P500 -2.12%, 나스닥 -3.26%, 러셀2000 -3.09%) 8 월 ISM 제조업지수 47.2(예상 47.5, 전월 46.8) 기록하며 예상치 하회. 신규주문 전월 47.4 -> 44.6 으로 둔화, 재고지수 44.5 ->50.3 으로 상승, 구매물가 지수 52.9 -> 54.0 으로 상승한 점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 다만 고용지수는 43.4 -> 46.0 로 상승. 미국 7 월 건설지출은 MOM -0.3%(예상 0.1%, 전월 0.0%)로 예상치 하회했으나 6 월 수치는 MOM -0.3% 에서 0.0%으로 상향.
애틀랜타 연은 GDP 나우 추정치는 3 분기 경제성장률 QOQ 연율 2.0%로 제시, 지난주 2.5%로 상향되었다가 다시 0.5%p 하향. 이날 앞서 나온 ISM 8 월 제조업 지수와 7 월 건설지출 등을 반영한 결과, PCE 물가 증가율이 3.8%에서 3.3%로 하향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은 -0.1%에서 -0.6%로 하향.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ISM 제조업 지수 내 고용은 전월대비 개선되었으나, 신규주문 감소 + 물가지수 상승 조합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자극. 발표 이후 10 년물 금리 3.8%대 재진입, 8 월말에는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이었으나 지금은 8 월초와 유사하게 침체 우려에 기인. VIX 지수 8 월 13 일 이후 20pt 재돌파.
ISM 헤드라인 지수의 선행 지표인 신규주문은 감소, 재고지수는 증가하여 기준선 50 을 상회하는 등 수요부진 우려 강화. 또한 투입 물가지수 상승은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하며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용에 초점을 맞추는 연준의 정책 방향성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 존재. 그러나 1) 대선 불확실성에 신규주문과 투자를 미루고 있고, 6 대 제조업 섹터 중 컴퓨터 및 전자제품의 신규주문이 증가했다는 코멘트, 2) 9 월 FOMC 금리인하 가능성은 훼손되지 않다는 점 감안 시 현재 반응은 과도하다고 판단. 미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지수 대비 제조업지수는 이미 5 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있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정책 경로에 변화를 미칠 명분이 적음. Fed Watch 인하 가능성 9 월 25bp 61.0%로 변화 없었고 11 월 50bp 45.9%로, 11 월 빅스텝 가능성이 오히려 상승. 대선 이후로 신규주문을 미루고 있다는 ISM 코멘트와 같은 맥락.
심리적 요인으로 최근 10 년간 S&P500 9 월 수익률이 -2.3%로 연중 가장 저조했다는 점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 시장은 이번주 고용 보고서 확인, FOMC 금리인하 이후에는 다시 물가 재상승 우려가 확대되는 불확실성에 반응한 것으로 판단. 침체 우려가 확대 되었으므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지표 중요성 재차 상승. 장 시작 후 발표될 7 월 JOLTS 구인건수(컨센서스 810 만명, 전월 818.4 만명),7 월 내구재주문(컨센서스 9.9%, 전월 9.9%), 베이지북에서 기업 생산활동과 고용에 대한 코멘트 중요.
3 일(화) 국내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부재한 가운데 이차전지, 방산, 금융주 중심으로 강보합 출발했으나, 반도체 및 자동차 업종 낙폭 확대, 금투세 도입을 위한 보완 입법 추진 보도, 엔달러 강세 전환 등이 하방압력 가하며 하락 전환 마감 (KOSPI -0.61%, KOSDAQ -1.15%)
금일에는 경기침체 우려 및 연준 정책 경로 불확실성에 급락세를 보인 미증시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7.75%) 약세로 하락출발할 것으로 예상. 금투세 이슈, 엔달러 환율 변동성 등 코스닥 불안 요인 지속. 민주당은 금투세 도입을 위한 보완책으로 소득세법 개정안(과세대상 5000 만원에서 1 억원으로 상향, 손실 이월 공제 기간을 5 년에서 10 년으로 확대, 금융투자소득은 건강보험료 산정에서 제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ISA 로 해외 주식 직접 투자 허용, 가입 기간 무제한, 연 납입 가능 금액 3000 만원으로 확대,수익 전액에 대해 비과세) 등 발의. 또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경제와 물가가 BOJ 의 예상대로 회복된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 이 여파로 엔달러 환율 147 엔에서 145.85 엔으로 하락, S&P 500 선물은 0.5% 하락했고 코스닥은 엔화에 연동되어 낙폭 확대. “경제 환경이 여전히 완화적이며, 7 월 말 기준 금리 인상 이후에도 물가 조정 금리가 여전히 음의 상태” 라고 급. 8 월 30 일 발표된 일본 8 월 CPI 는 YOY 2.4%(예상 2.2%, 전월 2.2%), 실업률 2.7%(예상 2.5%, 전월 2.5%)로 예상치 모두 상회한 상태로 경기침체 내러티브가 재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엔달러 동향과 추후 데이터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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