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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미국발 대중 반도체 규제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28일(목) 추수감사절로 미국 증시는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예상보다 강경하지 않을 것이라 는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유로STOXX 600 +0.46%, 독일 DAX +0.85%, 프랑스 CAC + 0.51%)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11월~12월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매출액은 약 9,890억 달러가 전망되며 전년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 금주 29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부터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판매 기간은 26일로 예년 대비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전년 대비 성장률은 지난 6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다만, 미국 소비자들의 가계 재정 사태가 비교적 양호 하고 여전히 지출 여력이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 실제로, 3분기 GDP(QoQ 2.8%)를 지지한 주된 요인은 미국의 강력한 소비였고, 최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 달에 이어 개선세가 지속되었다는 점을 통해 소비심리가 견조하다는 것을 확인. 또한,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1월 1일~24일까지의 전자 상거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당초 예상치인 8.4%를 상회하는 상황. 특히, 장난감, 스포츠 용품에서부터 대형 TV,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고 전자제품 판매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점 또한 고무적 요인. 여기에, 미국의 소매업체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음. 미국 최대 소메업체인 월마트는 올해 순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5%-4.75% → 4.8%-5.1%로 상향 조정. 그 외에 TJX, 홈디포, 랄프로렌, 갭 등 다수의 업체가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음. 한편, 선구매/후결제(BNPL) 방식은 금번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서 특히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연말 시즌 소비자들의 BNPL 방식 사용은 지난해 대비 11.4%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또한, 지난해였던 ‘23 년 사이버먼데이 당시 BNPL 결제액은 전년대비 42.5% 상승하며 기존 전망치(18.8%)를 큰 폭으로 상회한 바 있음. 최근 소비 여력이 약한 젊은층 중심으로 BNPL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됨. 연말 소비 성수기 진입으로 BNPL 관련주를 비롯한 미국의 핀테크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매크로 여건도 우호적인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는 모습. 실제로, 미 연준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한 가운데 트럼프 2기 신행정부의 금융규 제 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미국 핀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11월 이후 탄력적으로 상승하는 상황 (어펌 +58%, 블록 +23%, 페이 팔 +12%, 소파이 +46% vs S&P500 +4%) 전일 국내 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준비 소식이 국내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를 이끌었지만, 한국 은행의 25bp 금리 인하 소식과 개별 종목 이슈에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양 지수는 강보합권 마감(코스피 +0.06%, 코스닥 +0.35%). 금일 국내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의 휴장에 이어 금일도 조기 폐장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제한된 종목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으로 진입한 가운데 최근 트럼프 관세 리스크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 였던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IT가전 업종이 소비시즌 기대감으로 낙폭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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