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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달러 강세 부담에도 ISM 지표 호조, 금리 하락 등으로 차별화 장세 증시 코멘트 및 대응 전략 2일(월) 미국 증시는 달러 강세 부담에도, ISM 제조업 PMI 호조 속 12월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따른 금리 하락 등 우호적 인 여건에 힘입어 빅테크 중심의 차별화 장세를 보이면서 혼조세 마감(다우 -0.3%, S&P500 +0.2%, 나스닥 +1.0%). 글로벌 강달러 현상 재개가 신경쓰이고 있기는 하나, 달러 인덱스의 상단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나 금리의 추가 상승도 억제 되고 있다는 점이 안도 요인. 또 매파 인사인 월러 연준 이사가 현재로서는 12월 인하를 지지하며, 예상외로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올 시 동결할 수 있는 입장을 표명한 것도 마찬가지. 이런 측면에서 11월 ISM 제조업 PMI의 세부 내용들도 증시 친화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고 판단. 일단 전체 수치가 48.4pt 로 전월(46.5pt) 및 컨센(47.6pt)을 모두 상회했다는 점은 “미국 경기 호조 ->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이라는 전망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임. 하지만 대선 전까지 미뤄두었던 기업들이 신규주문(47.1 -> 50.4) 등이 대선 종료 이후 늘어난 측면이 있다는 점 은 기업 실적 전망에 있어서 중립 이상의 영향을 가져다 주는 요인이자, “Good is Bad”의 충격을 중화시켜주는 요인. 더 나아가, 최근처럼 인플레이션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 속에서 미국 CPI에 선행하는 ISM 제조업 물가지수(54.8 -> 50.3)가 전달 에 비해 둔화됐으며 컨센(56.0)도 큰 폭 하회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 추후 여타 매크로 지표나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따라 12월 인하 전망에 수시로 변화가 생길 수는 있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12월 인하 + 시장 금리와 달러의 추가 상승 제한” 이라는 전제를 베이스 시나리오로 삼고 가는 것이 적절. 한편, 미국 증시는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 증시는 좀처럼 유의미한 반등세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큰 도 전과제가 되어버린 상황. 한은의 2 연속 금리인하에 대한 성격 논란, 마이너스 대에 임박한 수출 증가율, 트럼프 정부 불확실성 등 펀더멘털 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저가 매수 의지를 약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이는 수급 자체를 얇게 만들고 있는데, 2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7.6조원대로 일평균거래대금 10.9조원을 큰 폭 하회했고 코스닥 도 6.3조원대로 일평균 거래대금 8.5조원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종간 순환매가 일어날 때에도 기존 수급 의 이탈이 발생한 업종들의 주가 하락폭을 키우는 등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발생시키고 있는 실정. 하지만 이전에 강조했듯이, 후행 PBR 밸류에이션 0.87배 이하 레벨에서는 매도에 따른 실익이 크게 낮아지는 구간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2일 기준, 0.86배). 해당 레벨은 현 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들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이며, 악재보다는 호재성 재 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한다는 당사의 기존 관점을 유지. 이런 측면에서 국내 수출 대형주들의 이익 전 망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 신규주문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은 반길만한 호재성 재료가 될 것. 과거 대비 의존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절대적인 의존도 자체는 높은 중국의 경기 회복도 주목해볼 필요(11월 수출 데이터 기준, 한국의 대중 수출 비중은 20.0%, 비중 고점은 20년 5월 30.8%). 최근 발표된 11월 중국의 민영 및 관영 제조업 PMI가 호조세 를 기록한 것 이외에도, 전반적인 경기 모멘텀을 측정하는 중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도 9월 말 -41.0pt를 바닥으로 상승 반 전하며 현재 +20.5pt 수준까지 반등한 상태. 이 같은 중국발 재료도 촉매를 확보하려는 국내 증시 입장에서 부분적인 반등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 소비재주 강세,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도, 달러/원 환율 상승, 11월 수출 부진 등으로 장중 변동성 확대 국면을 지속하며 끝내 하락 마감(코스피 -0.1%, 코스닥 -0.4%). 금일에는 달러 강세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에도, 미국 11월 ISM 제조업 신규주문 서프라이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2.6%),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힘입어 수출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 또 국내 수급이 얇기는 하지만, 미국의 10년물 금리도 하락하는 등 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성장주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시켜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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